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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HO "유해 환경으로 매년 아동 5백만명 사망"
WHO "유해 환경으로 매년 아동 5백만명 사망"
연합뉴스
(제네바=연합뉴스) 오재석 특파원=유해 환경과 관련한 각종 질병으로 전세계적으로 14세 이하 아동 500만명 이상이 매년 사망하고 있다고 세계보건기구(WHO)가 밝혔다.
WHO는 이날 `세계 보건의 날'을 맞아 각 회원국 정부에게 급성 호흡기 질환, 말라리아, 설사 등으로 인한 아동 사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건강한 환경조성이 급선무라고 강조했다.
WHO에 따르면 급성 호흡기 질환은 매년 5세 미만 아동 약 200만명의 목숨을 앗아가는 등 아동 사망의 최대 요인으로 지적되고 있으며 불결한 식수와 위생으로 인한 설사로 약 130만명의 아동이 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말라리아로 인한 아동 사망자는 연간 100만명에 육박하고 있으며 이들의 대부분이 아프리카 사하라 사막 남부 지역의 아동이 차지하고 있다.
이밖에 교통사고와 익사 등 비의도적인 부상으로 인한 아동 사망의 주요 원인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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