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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10/29(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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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즈 자본가들의 약 팔아먹기 전략이 바뀌고 있다!
에이즈 자본가들의 약 팔아먹기 전략이 바뀌고 있다!
에이즈 자본가들의 약 팔아먹기 전략이 바뀌고 있다!
- 상식을 풀어보면서!
지금부터 우리는 잠깐동안 상식을 점검하도록 하자. 내게 안 좋은 감정을 가진 사람은 ‘바라님이 또 아는 척을 하는구나!’는 생각을 가질 수 있다. 천만에. 나는 흑백처럼 명백하고 분명한 일반적 지식, 즉 여러분이 알고 있는 상식에 대해 함께 이야기해보려고 한다. 재미있게 읽기를 바란다. 이것도 에이즈의 지옥을 읽어나가는 키워드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질문에 들어간다. 답은 옆에 써놓을 테니, 읽고 답해도 상관없다.
○ 수소폭탄을 발명한 것을 자랑하는 사람은? 백인 과학자
(이 문제는 마이클 무어가 힌트를 주었음. 단, 원자폭탄 발명계획인 맨하탄 프로젝트의 책임 과학자인 오펜하이머는 수소폭탄이 인류의 종말을 가져올 것이라고 격렬히 반대하여 정부로부터 매장당했다. 그는 수백만명을 죽이는 건 통계고, 수천만명을 죽이는 건 살인이라고 봤나 보다.)
○ 의사는 암 세포와 일반 세포를 구분할 수 있을까? 못한다.
(이게 조직검사의 허위성이다. 덕분에 초대 국립암센터 원장의 아내 유방이 덜커덕 잘려나갈 뻔 했다. 한국에서는 유방에서 암 세포가 발견되었다고 했는데, 미국에서는 없다고 주장해서!)
○ X-레이 검사로 폐암을 조기진단할 수 있을까? 없다.
(그런데 이 사실도 모르던 모 흡연단체에서는 정부의 폐암 조기진단에서 X-레이 검사가 빠지자 다시 포함시키라고 대정부 성토 성명서를 썼다지 않은가. 시민단체도 뭘 알아야 해먹는다는 걸 이들이 자각하는 계기였기를. 사실 한국에는 성명서 쓰는 방법은 커녕 집회신고서 내는 방법도 모르는 멍청한 시민단체가 많다.)
○ 한국에서 크리스마스가 국경일이 된 것은 하느님의 뜻이었는가? 아니다.
(1945년 미 군정이 들어오면서 이들이 처음 한 일은 12월 24일을 국경일로 정해서 예수의 탄생을 기념하자는 것이었다. 당시 한국 인구 중 기독교를 믿는 사람은 고작 10%에 불과했는데. 이에 열받은 불교계에서도 초파일을 국경일로 기념해야 된다고 주장해서, 마침 유신 정권의 지지기반을 찾던 박정희가 1976년 드디어 불교계의 요구를 수용하게 된다. 특정 종교의 메시아를 기념하여 국경일로 삼는 나라, 우리 나라 졸라 좋은 나라!)
○ 미국에 사는 흑인 4명 중 1명이 감옥에 가는 이유는 폭력 때문인가? 아니다.
(폭력은 이차적인 문제이고, 대부분 마약 소지 혹은 복용했다는 이유로 구속되고 있다. 혹은 삼진 아웃 제도로 종신형을 선고받는 흑인들이 많다. 점방에서 쪼리뽕 하나 훔치다 걸려서 구속되고, 마리화나 태우다가 구속되고, 백인의 자동차에 기스를 냈다고 구속되는 등 총 세 번 구속되면 종신형을 언도받는 게 바로 삼진아웃 제도이다.)
더 재미있는 상식 문제가 많지만, 본론에 들어가야 할 상식 문제가 있음으로 그만두도록 하자. 기대하라!
문제 : 당신이 백인이라면, 흑인이나 황인의 얼굴을 정확히 구별할 수 있는가?
사실 이 글을 쓰는 나는 한국인의 얼굴도 구분하지 못한다. 명동에 가면 1분 전에 지나쳤던 그 아가씨가 저기에서 다시 나타나 내 옆을 지나친다. 혹 도플갱어? 검은 정장에 넥타이를 매고 거기에 안경을 낀, 전통적인 회사원 차림의 사람이 지나가도 마찬가지다. 또한 헤어 스타일은 천편일률적으로 비슷하다.
엊그제 어머니가 전화해서는 묻는 말이 “찬희(내 동생 이름)가 홍제동에서 너 봤다는데 지금 홍제동에 있냐?” 물론, 아니었다. 같은 여자의 뱃 속에서 태어나 수십년 간 같이 지낸 동생조차 형과 다른 사람을 착각하는데, 당신인들 아니라고 말할 수 없을 것이다.
이건 비단 황인에게만 국한되지 않는다. 서양에서 소매치기를 하는 황인들 중에는 지갑을 빼다가 들키면 깃발을 나풀거리며 관광을 하는 일본인 관광객 틈으로 도망친다고도 한다. 양키가 보기엔 ‘그 놈이 그 놈 같아보이기에.’
지금 이 순간에도 에이즈 이데올로기를 생산하는 자들은 사람 얼굴이 서로 비슷하게 보인다는 것, 즉 비슷하기에 구별하기 어려운 현상을 이용하기에 바쁘다. 보라. 에이즈 현상이 황인과 흑인에게서 발생하고 있음을 은근히 부추기는 이미지를 매스 미디어를 통해 보여주고 있다. 기아로 인해 뼈가 앙상한 흑인의 얼굴이 빠른 속도로 지나가다가 뺀질뺀질하게 생긴 황인의 얼굴이 오버랩된다.
이들은 전략을 바꾸었다. 흑인과 황인 사이에 만연한 에이즈가 백인을 위협하고 있다고! 그렇기에 흑인과 황인에게는 AZT 등 에이즈 독약를 주고, 백인에게는 소위 감염을 미리 예방할 수 있는 백신을 주자는 것으로! 아차피 백인 사회에서 에이즈 이데올로기는 약발을 잃어버린지 오래다. 미국 내에서 ‘에이즈를 예방합시다’고 호들갑을 떨어도 바보가 아니면 관심을 갖지 않는다. 유럽에서는 HIV 검사를 받으러 온 사람을 의사가 달래서 그냥 집에 보낸다. ‘걱정하지 말라고!’
이데올로기 전략에서 텔레비젼이나 라디오, 영화나 신문 등 매스 미디어가 훌륭한 선전수단이라는 걸 단박에 눈치챘던 자는 다름 아닌 파시스트였다. 무솔리니는 국립중앙영화실험센터를 창립하고, 영화도시인 치네치타를 건설하기도 했으며, 히틀러는 1936년 베를린 올림픽을 기념하는 [올림피아]라는 기록 영화를 남겼다.
그런데 파시스트보다 더 뛰어난 자가 있으니, 바로 양키(백인 미국인)인 것이다. 양키들은 자국 내 대중의 불만을 흑인이나 황인에게 돌리는 데 실패해본 적이 없다. 전국을 뒤흔들 만큼 큰 살인사건이나 폭동이 일어나면, 매스 미디어에서는 흑인이나 황인, 요즘은 중동 지역 사람들의 얼굴을 보여준다. 증거는 없다. 아니면 말고식의 보도 행태, 그러나 이러한 전략은 신기하게도 성공한다. 양키들의 지능이 그만큼 낮다는 걸 반증이라도 하는 것마냥.
결국 양키들은 사회 불안의 요인이 흑인이나 황인, 중동 지역 사람(을 모두 테러리스트라고 착각하고 있다.)에게 있는 줄 안다. 그래서 아디스아베베가 나이키를 신지 않고 맨발로 마라톤 완주 끝에 1등한 것은 기적이고, 마이클 조단이 나이키를 신고 환상의 3단 점프를 해서 멋지게 덩커 슛을 하는 것은 과학의 힘이다. 황인이라면 한결같이 이소룡처럼 무술을 할 줄 알고, 주머니에 잭 나이프를 숨기고 있다가 수 틀리면 찌르고 도망간다고 생각하는 게 양키들의 기본 발상이다.
이러한 기본 발상을 무의식 속에 차곡차곡 주입시킨 문제의 주인공이 바로 매스 미디어이다. 그리고 이 매체를 움직이는 자들은 광고주인데, 미국 내에서 제약회사는 두 번째로 돈을 많이 쓰는 광고주이다. 이 글의 요점은 바로 여기에 있다. 양키들의 썩어빠진 의식 구조에 더 많은 쓰레기를 집어넣는 자들이 바로 에이즈 이데올로기를 생산하고 유포하는 자들이라는 것! 또한 그 이름은 영원히 변함없이 제약회사.
객관적으로 보면 너무나 자명한 이와 같은 사실 앞에서도 눈 감고 장님 행세를 하는 자들이 있으니, 에이즈 예방을 부르짖는 자들이다. 이 자들 중에 평균적인 인식 능력을 갖춘 사람이 없다는 건 에이즈 예방을 하자면서 떠들었던 이야기가 지난 10년 간 단 한 번도, 단 한 줄도 변한 적이 없다는 걸 봐도 쉽게 알 수 있을 것이다. 중국집 메뉴판처럼 항상 그 레퍼토리다. 단지, 중국집 메뉴의 음식 가격이 인상된 그 정도 수준의 논리적 변화는 있었다.
AZT 등 에이즈 독약을 먹으면 병에 안 걸리고 온전히 살 수 있다는 말과 함께 곧 백신이 개발될 것이라는 얘기! 얼마 전 나는 AZT를 복용하고 있는 HIV 양성인을 만나러 약속장소에 갔다가 바람을 맞은 적이 있다. 뒤늦게 자초지종을 들어보니, AZT를 먹고 난뒤부터 견딜 수 없을 정도로 몸이 아파서 약속한 그날도 너무 아파서 못 나왔다고 한다.
나는 에이즈 예방단체에 요구한다. ‘AZT 등 당신들이 치료제라고 부르는 그 약을 의사의 충고대로 단 하루도 빼놓지 않고 꼬박꼬박 잘 챙겨 먹고 지금까지 건강히 살아있는 사람을 단 한 명이라도 제시하라!’ 차라리 그러지말고, 러브포원의 전 운영자였던 박광서 씨가 AZT를 복용하는 게 어떤가? 양성 판정 받은지도 이제 10년째인데, ‘약 먹어라’고 맨날 말로만 떠들지 말고 몸으로 보여달라.
어쨌든, 백신으로 밀어부치겠다는 제약회사의 전략은 아직 난항을 겪고 있지만, 대단히 큰 사업성이 있다. 백신을 구입할 수 있는 모든 백인들, 모든 황인들에게 비싼 백신을 판매한다면 땅 짚고 헤음치면서 어마어마한 이윤이 보장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세계 최고의 부자인 빌 게이츠도 백신 개발에 관심을 보이고 투자를 하고 있는 것이다. 빌 게이츠를 포함해 미국 내 최고 부자 5명의 개인 재산은 최빈국 50개국의 1년 GNP를 모두를 합친 것과 같은 수준인데, 뭘 더 바란다고 가난한 자들의 호주머니를 탐내는지, 원~
다시 말하지만, 황인과 흑인을 에이즈 소굴인양 둔갑시키는 에이즈 이데올로기의 전략은 위와 같은 양키의 시각적 멍청함과 제약회사의 시장 변화와 관련이 있다. 벌써부터 황인과 흑인은 에이즈와 동일어가 되었고, 양키 세계에서는 이게 상식이다. 신이 손바닥만한 얼굴에 60억개의 서로 다른 모양을 새기느랴 골치 아파서 인간 세상에는 신경 쓸 틈이 없는 사이, 수소폭탄을 만든 것을 자랑하고, 나가사키와 히로시마에 원자폭탄을 투하한 것에 자부심을 가진 양키들의 상식선에서!
이러한 시대에 우리는 어떤 상식을 가져야 할까? 이 글을 쓰던 와중에 HIV 양성인으로부터 전화를 받았다. 그와 나눈 애간장이 타고 심장이 오그라드는 대화는 둘째치고, 대화를 정리하며 그가 남긴 말은 정말로 간절했다. “에이즈가 없다는 게 상식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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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즈를 고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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