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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에이즈 高위험군 특별관리 '1만4703명'  

<국감>에이즈 高위험군 특별관리 '1만4703명'
작년 고위험군 4186명…에이즈 양성반응 '39명'
이성구 의원 "성분헌혈 활성화대책 마련 시급"



올해 7월 현재 대한적십자사가 전산으로 별도 관리하는 에이즈바이러스 고위험군(HIV-HRG, 헌혈유보군)이 1만4703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적십자사가 7일 국회 보건복지위 이성구 의원(한나라당)에게 제출한 국감자료에 따르면 작년 한해 총 232만5108명이 헌혈을 실시했으며, 이중 에이즈항체검사를 통해 4186명이 에이즈바이러스 고위험자군으로 분류됐고, 최종 확인심사에서 39명이 양성판정을 받았다.


이에 대해 이 의원은 적십자사에서 에이즈 고위험군에 대한 철저한 관리와 함께 혈액사업 전반에 대해 전 국민이 믿고 안심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HIV-HRG(헌혈유보군)는 적십자사에서 별도로 전산 등록해 관리하며 지난 2002년에는 2272명, 2003년 3533명, 2004년 4186명, 올 7월 현재 1221명을 포함해 총 1만4703명으로 집계됐다.


이와 함께 적십자사가 혈액의 안전한 관리를 위해 폐기한 고위험군의 혈액은 2002년 10만6247유니트, 2003년 9만3323유니트, 2004년 7만6149유니트, 올 7월 현재 4만4495유니트 등으로 파악됐다.


또한 적십자사가 전산 등록 관리하고 있는 크로이츠펠트야곱병(CJD) 고위험자군(HRG) 관리대상은 10월 1일 현재 1277명인 것으로 밝혀졌다.


아울러 성별 헌혈자 자료에 따르면 작년 헌혈자 232만5108명 중 남성은 188만7028명으로 전체 헌혈자의 81%인 반면, 여성은 43만8080명으로 19%에 불과, 여성 참여율이 남성에 비해 1/5수준으로 매우 빈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의원은 "여성의 헌혈 참여율이 낮은 것은 빈혈 등 건강상 문제도 있으나 헌혈에 대한 막연한 공포심도 있다"며 "여성에게 부담이 되는 전혈헌혈보다 부담이 적고 회복도 빠른 성분헌혈을 활성화할 수 있는 대책마련과 함께 국민에게 헌혈의 필요성 및 안전성에 대한 홍보를 강화해 헌혈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불식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혈액부족 분으로 인해 우리나라가 작년 한해동안 혈장 58만4068ℓ의 24.3%인 13만6118ℓ를 수입했으나, 이 중 폐기된 혈액량은 수입량의 2배인 26만5356ℓ으로 이중 24.3%를 차지하는 5만9036ℓ가 기한경과로 폐기되는 혈액으로 나타나 혈액관리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이 의원은 지적했다.


홍성익 기자 (hongsi@bosa.co.kr)
기사 입력시간 : 2005-10-07 오후 1: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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