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직 존슨은 약을 먹고 건강하게 살고 있는 게 아닙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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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 매직 존슨은 약을 먹고 건강하게 살고 있는 게 아닙니까?
1996년 이후로 매직 존슨에 관한 기사가 갑자기 사라지더군요.
그것은 한국만이 아니라, 미국 등 전세계 언론 매체에 공통된 현상입니다. 직접 확인해보고자 한다면, 야후와 알타비스타를 통해서 알아보면 됩니다.
이 엽기적인(!) 현상은 대단히 의미심장한 겁니다.
왜냐하면, 매직 존슨은 에이즈계의 보물처럼 받들어졌기 때문입니다.
날마다 그를 격찬하고, 그가 저술한 자서전을 광고하던 언론이
이제 그가 살았는지 죽었는지 관심조차 갖지 않는 그것!
매직은 그 동안 거액을 투자해 치료제를 먹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그가 건강하게 생존한 것에 대한 루머일 뿐
실제로 확인된 사실은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그가 여러 대체요법을 사용한 것은 맞습니다.
그러나 그의 종교적 신념, 회교도였던가? 잘 기억이 안 나네요.
하여튼, 그는 종교적 신념으로 약을 먹지 않았다고 스스로 말했습니다.
이것이 바로 매직 존슨이 아직도 건강하게 살아있는 유일한 이유입니다.
치료제를 먹었다면, 우리는 그의 부고 기사를 읽고 있겠지요. 지금쯤.
각설하고.
런던 타임즈 등을 통해 보이 조지에 관해 정보검색을 해봤는데...
보이에 대한 에이즈 기사는 거의 찾아볼 수 없더군요.
아마 보이도 약을 먹지 않고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건강한 그의 활동은 기사 거리가 안 되겠지요.
병실에 누워 한 웅큼 약을 먹으며 죽어가고 있으면, 기사거리가 되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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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12/13(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