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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바라
2002/6/6(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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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스튜어트님에게...
님의 글 잘 읽어보았습니다.
기존 에이즈 신봉자와는 달리 일단의 노력이 드러났던 점은 읽는 이로서 흡족하였습니다.
그러나 이론에 대한 반론은 노력만으로는 필요충분조건이 충족되지 않습니다.
반론을 펼치기 위해 노력한다는 것은 반론에 앞서 반론하는 자의 성실한 태도를 보여줄 뿐입니다.
저는 그 동안 에이즈 신봉자와의 기나긴 토론과 논쟁을 점철해왔습니다.
토론에서 항상 느꼈던 것은, 더 정확하게 말해서 정말로 아쉬웠던 것은 반론이 하나같이 추상적이라는 데 있었습니다. 속된 얘기로 '뭐 하나 똑 떨어지게 구체적이고 명확한 주장'은 단 한 번도 본 적이 없습니다.
그 덕분에 에이즈 신봉자가 단 한 줄로 말한 것을 비판하기 위해 저는 10줄을 써야 했습니다. 왜냐하면, 에이즈 포비아들은 그 속성상 추상적인 문장에 약하기 때문에 그대로 방치했다가는 끊임없이 그 추상적 문장을 입에 올리기 때문입니다. 결국 확실하게 '박살'내야 했고, 이것은 저에게 엄청난 스트레스를 가져다주었습니다. 님도 생각해보십시오. 한 이야기 또 하고, 그렇게 몇 번이나 반복해야 하는 게 얼마나 힘든지!
사실 님의 글을 읽는 순간 제 머리 속에는 곧바로 '단가'가 떠올랐습니다. 이 글을 반론하기 위해서는 스튜어트님이 쓴 글의 분량보다 최소한 5배는 더 공을 들여야겠구나! 그 이유는 님의 글이 갖고 있는 치명적 결점인 추상성과 단순함에 있습니다.
다시 말해서, 이 모임을 찾는 에이즈 포비아들은 대부분 님의 글을 읽어도 무슨 뜻인지 모른다는 것입니다. 어떤 이들은 저를 조를 것입니다. '풀어서 설명해달라' 즉, 재반론이라는 형식을 갖고 하나 하나 풀어서 설명해달라는 의미입니다. 제가 다른 어떤 이유로 이들 포비아의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금방 '반체제 에이즈 이론 사기구나'라면서 등을 돌리기 일쑤입니다.
그래서 스튜어트님에게 부탁하건데, 님의 주장이 가진 결점부터 먼저 해결한 뒤 재반론을 요구했으면 합니다. 님에게 그럴 만한 능력이 있다면, 저의 부탁을 쉽게 들어줄 수 있다고 여깁니다. 굳이 논문 형식을 가질 필요는 없으나, 님이 펼치는 주장에 들어가는 단어, 개념 하나하나까지 내용을 풍부하게 한뒤, 그 주장마다 그 주장이 과학적 사실이자 과학적 사실을 토대로 한다는 것을 증명하는 레퍼런스를 모두 달아주십시오.
물론, 그 전에 에이즈 고발한다 코너의 글을 모두 숙독하고, 반론에 있어 반복되는 점은 모두 생략해주십시오. 같은 말을 되풀이하면서 님 한 명을 깨우치기 위해 저의 시간을 할애하기란 참 어려운 일입니다.
제 경험상 보건데, 님이 자기 주장을 명확히 하기 위해서는 적어도 A+지 20장 이상의 분량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님이 노력하면, 저도 그 만큼 노력하는 성실한 모습을 보여주겠습니다.
즐거운 하루가 되십시오.
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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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확한 토론 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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