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즈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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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바라 (bompt@orgio.net)
2002/3/7(목)
함께 이야기 좀 합시다! 이 비극에 대해서~  

전남대 구내에서 HIV 감염인이 변사체로 발견되었다는 기사를 발견한 것은 저로서도 놀라운 일이었습니다. 처음 제목만 봤을 때는 혈기 왕성한 주사파들이 프락치를 조사하다가 패죽인 사건인 줄 알았습니다. 몇 해 전 전남대에서 실제로 그런 일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보다 먼저 이런 생각을 들게 만들었던 것은 지난 2년 동안 에이즈 사망 정보검색을 했던 제가 그 동안 '전남대 변사체' 기사를 읽어본 적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단언하건대, 카인즈(전국 신문 신문기사 정보서비스) 등 거의 모든 정보 루트를 다 확인해봤지만, 한 번도 이와 같은 기사를 읽은 기억이 없습니다.

'전남대 변사체' 사건은 연합뉴스 말단에 겨우 보도되었을 뿐입니다. 알다시피, 연합뉴스란 신문사, 방송사 등 각 매스컴에 뉴스 소스를 제공하는 역할을 할 뿐 그 자신이 독립된 페이퍼를 갖고 있지 않습니다. 따라서 이 전남대 변사체 사건은 페이퍼를 가진 언론에서 취급하지 않았던 것이 여겨집니다.

이 변사체 사건은 한국에서 그 동안 수없이 있은 에이즈 치료제에 의한 사망이 공식적으로 확인된 최초의 사례가 될 것 같습니다. 또 위장이 헐고, 동맥 혈관이 좁아져 있었다는 부검의의 보고대로라면, 심장마비 혹은 심근경색이 사망원인으로 추정됩니다. 에이즈 치료제가 심장마비를 일으킨다는 건 알만한 사람은 다 아는 사실이고, 2000년 카이저 재단에서 새로 정한 에이즈 치료 가이드라인 또한 이러한 폐해가 너무나 심각하다는 것을 반증해왔습니다.

몇 일 전 보건원 에이즈 통계 담당자와 전화 통화를 했을 때 이들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에이즈로 사망한 사람들의 사망원인은 '심 중단'으로 써여질 뿐 직접 사망 원인을 알기 힘들다." 그런데 심장박동 중단이 무슨 사망원인입니까? 원인이 있기에 심장박동 중단(결과)이지! 저의 집요한 질문에도 불구하고 이들은 불같이 짜증내고, 회피할 뿐 결코 입을 열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속에서 보건원은 우리들이 사망원인을 추정해볼 수 있는 중요한 한 가지 단서를 주었습니다. '심 중단'이라는 ...

이 사건은 파헤쳐져 진상이 알려져야 할 이유가 있습니다.

1. 에이즈 사망 혹은 변사체로 기록되어 있을 고인의 명예 회복
2. 죽숨을 앗아갈 정도로 독성이 위협적인 에이즈 치료제 폭로
3. 진상을 은폐하고 있는 사건 연루자들 형사처벌
4. 제약회사 손해배상

이러한 사건이 한 두 건이 아니었을 것입니다. 치료제를 복용한 사람들 대부분은 병원이나 왕래가 끊긴 골방, 인적이 드문 섬에서 처방전에 의한 에이즈 증상(치료제 부작용)을 앓다가 서서히 죽어갔을 것으로 보입니다. 다행히(?) 이 사람은 변사체로 발견되었기에 우리가 진상을 조금이라도 엿볼 수 있었던 것입니다. 그러나 얼마나 -상상도 할 수 없이- 끔찍한가요. 35세, 젊은 나이에 아무도 없는 길거리에서 차갑게 죽어간다는 것은!!!

함께 이야기해봅시다. 에이즈 환자로 낙인찍힌 채 한 줌 가루가 되어버린 이 사람의 죽음에 대해 지금이라도 진상규명을 해야 하며, 대책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분들의 소중한 의견을 기대합니다.

뒤늦게나마 고민의 명복을 빌며 ..

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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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확한 토론 광장
402   푸하하~ 드디어 에이즈 사기 현장을 잡았습니다. 바라03/07-19:47  170
401   함께 이야기 좀 합시다! 이 비극에 대해서~ 바라03/07-17:18  130
400       Re..소견 이강산03/07-21:30  88
399   Re..병원일기(?) 이강산03/07-21:08  118
398   필독] hiv 감염자 변사체로 발견돼 바라03/07-06:11  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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