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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3/1(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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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V 양성 노숙자 사망에 대한 견해
노숙자의 가장 큰 사망 원인은 폐렴과 결핵입니다.
이 두 가지 질병의 뿌리는 영양실조에 있으며,
노숙 생활을 통한 초긴장 상태와 과도한 스트레스
또 사회적 편견에 따른 절망감과 함께 사회안전망 미비로 인한 좌절감 등이 복합적으로 결합되어
결국 병을 앓게 되는 것입니다.
또한 노숙자가 앓는 질병은 과다 흡연과 자주 있는 음주 등으로 인해
보다 자주 빈발하며 더욱 빨리 병이 진전됩니다.
삶에 대한 희망이 없다보니 차라리 죽고 싶은 마음이 더 생기는 것이지요.
이번에 사망한 노숙자는 hiv 양성 판정을 받았군요.
이것은 이상한 일이 아닙니다.
폐렴과 결핵은 hiv 검사에서 양성으로 나타나는 가장 큰 원인이며,
의사들도 이 사실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폐렴 관련 보건소 사이트에 가보면, 에이즈에 대한 정보도 함께 수록되어 있으며,
폐렴과 결핵 환자는 누구나 hiv 검사를 받고 있습니다.
그 결과 폐렴과 갤핵 환자에게서 가장 많은 hiv 양성 판정이 나오는 것이고,
흔히 에이즈 사망이라고 알려진 것도 대부분 말기 폐렴, 결핵 환자의 사망입니다.
그런데 신문에서는 hiv 양성인의 사망이라고 말하는군요.
정말 말이 안 되는 엉터리 기사 제목입니다.
여기에서도 조선일보의 진면목을 유감없이 보여주는군요.
참고로, 노숙자는 겨울보다 여름에 더 많이 사망합니다.
그 이유는 영양실조와 폭음에 있습니다.
하지만 여름에 죽은 사람은 차라리 행복한 것입니다.
겨울에 죽은 사람은 십중팔구 동사니까요.
추위에 벌벌 떨다가 얼어 죽는 것, 이게 바로 이 나라의 복지 수준입니다.
그 시체는?
의대생들의 해부용으로 사용됩니다.
[조선일보]에이즈 감염자 3년간 노숙생활-끝내 숨져...
3년 이상 노숙 생활을 해오던 40대 남성 에이즈(AIDS) 보균자가 길거리에서 쓰러진 채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이틀만에 숨진 사실이 19일 밝혀졌다.
지난 11일 낮 12시30분쯤 서울 종로구 창신동의 한 골목길에서 에이즈 보균자인 박모(43·인천 부평구)씨가 쓰러져 있는 것을 인근 주민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박씨는 경찰과 노숙자 자원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서울중앙교회 권병우(45) 목사에 의해 서울동부시립병원과 보라매병원 등을 거쳐 에이즈 진료가 가능한 인천 인하대병원으로 후송됐으나 이틀만인 지난 13일 숨졌다. 인하대 병원측은 “박씨가 에이즈 보균자였으며 사망원인은 심근경색의증과 폐렴 등의 합병증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 6월 혈액검사에서 에이즈 보균자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하지만 주거가 일정하지 않아 종로구보건소 등은 박씨에 대한 치료는 물론, 감염 경로에 대한 역학조사를 못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권 목사는 “박씨가 3년 전부터 노숙을 하거나 종로구 일대 쪽방을 전전해 왔지만 에이즈 보균자라는 사실은 이번에 알았다”면서 “에이즈 환자들을 관리·보호하는 시스템이 너무 허술하다”고 말했다.
종로구보건소측은 “스스로 치료를 포기하고 숨어 버릴 경우 보건소로서는 만날 방법이 없다”고 말했다. 지난달 8일 박씨가 인천 부평구로 주소를 옮기면서 관리 책임을 맡은 부평구보건소측도 “실제 주소지에 살고 있지 않아 10여차례나 찾아갔지만 만날 수 없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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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즈를 고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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