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즈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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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83
필독] 세계 빈곤국, 빈곤.부채 문제 논의  

*음베키 대통령은 에이즈는 가난이다고 말합니다. 이제 우리는 아프리카 등 최빈국의 가난이 어디서 발생하는가를 알아야 합니다. '그 나라 국민성이 게을러서?'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은 없겠지요. 또 그렇게 말하면 바보취급 받습니다.

끔찍한 기아 및 가난의 본질은 부채에 있습니다. 외채위기는 빈국으로부터 부국으로 부를 이전하는 메커니즘입니다. 여기에 덧붙여 최빈국의 전례없는 가난에 대해 경제학자인 카레츠키는 "상승하는 식량 가격, 하락하는 상품 가격, 감소하는 원조의 사악한 협공작전"이 맞물려 있다고 지적합니다. 거칠게 말하자면, 세계규모로 넘쳐흐르는 식량을 사는데 필요한 화폐를 빈국들이 결여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 기사와 관련되어 아프리카가 오늘과 같은 빈국이 된 이유를 역사적으로 더 자세히 알고자 하는 분은 '에이즈를 고발한다' 코너의 '에이즈에 대한 단상'을 읽어보십시오. 최빈국의 부채와 선진국의 탐욕이야말로 에이즈의 진짜 원인입니다.


   (브뤼셀 AP=연합뉴스) 세계 최빈국 정상들이 브뤼셀에서 14일부터 1주일 간  빈
곤에 관한 유엔 세계회의에 참석, 선진국에 투자와 원조, 부채탕감  등을  진지하게
고려해 줄 것을 요구할 계획이다.

   1981년 이후 3번째로 열리는 이번 빈곤회의에는 세계 49개  최빈국  지도자들과
선진국 대표, 경제계 지도자 등이 참석한다.

   회의에 참가하는 최빈국들은 대부분 사하라사막 이남의 아프리카와 동남 아시아
국가들이며 카리브해와 태평양의 섬 국가들도 다수 포함돼 있다.

   이번 회의의 목적은 미국과 일본, 유럽연합(EU) 등의 원조예산을 늘리도록 하는
것이지만 빈곤국가들은 또한 선진국 시장 개방과 부채탕감 등도 기대하고 있다.

   회의 주최자인 로마노 프로디 유럽연합 집행위원회 위원장은 "선진국이 더 많은
역할을 해야 하고 각국 정책이 세계에 미치는 장기적 영향을 재고해야 한다는  요구
가 있다"고 말했다.

   앤드루 나치오스 미국 국제개발청 청장도 "모든 관련 국가들이 더 현실적인  해
결책을 모색해야 한다"며 "좋은 의도만으로 충분치 않다"고 말했다.

   하이데마리 비초렉-처일 독일 개발장관은 "유럽과 다른 나라들은 가난한 국가의
제품에 시장을 개방해야 한다"며 "이번 회의에서 선진국은 더욱 공평한  무역정책을
추구한다는 것을 보여줘야 하고 개발도상국들도 단순 원료 공급자 역할에서  탈피해
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회의는 전통적인 개발 프로그램과 원조가 개발도상국 빈곤퇴치에 실패했을
뿐 아니라 상황을 더욱 악화시키고 있음이 속속 드러나고 있는 가운데 열리는  것이
어서 주목된다.

   회의에 참가한 영국의 원조단체 옥스팜은 "최빈국과 다른 나라 사이의 소득  격
차가 점점 커지고 있다"며 "선진국의 국제원조프로그램도 1970년대 초반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고 지적했다.

   유엔은 세계 49개국(인구 6억3천만 명)을 `최저  개발국(least-developed)'으로
분류하고 있다. 최저 개발국은 1971년에 도입된 개념으로 기준은 1인당 국민소득 90
0 달러 미만, 낮은 보건.영양.교육 수준, 경제적 취약성 등이며 처음에는  21개국이
이에 속했다.

   유엔은 이번 회의에서 선진국과 세계은행 등 채권단체들이 대폭적인 부채  탕감
에 합의해 줄 것을 바라고 있으며 민간 투자와 인권, 이민, 부패, 에이즈 퇴치 등에
대해서도 진전을 기대하고 있다.

   yung23@yna.co.kr

[◀ 이전화면]  송고일 : 20010514

부채문제와 에이즈 문제를 다룬 기사입니다.

"개도국 부채경감과 에이즈 구제 연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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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네바=연합뉴스) 오재석 특파원= 에이즈(후천성면역결핍증)  바이러스(HIV)와
에이즈에 관한 유엔합동계획(UNAIDS)은 27일 전세계 에이즈 실태에 관한 최신  보고
서를 발표하고 개도국에 대한 부채경감과 에이즈 구제를 연계해야 할 시점이 왔다고
지적했다.

   피터 피어트 UNAIDS 집행이사는 이날 오후 유엔사회개발 특별총회가 열리고  있
는 유럽유엔본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에이즈 바이러스의 확산을 방지하고  에이즈
가 개발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는데 보다 많은 재원이 소요되기 때문에 개도국의  빈
곤은 더욱 악화되고 있다"면서 이같이 촉구했다.

   그는 "에이즈로 인한 부담의 95%를 짊어지고 있는 개도국들의 부채는 총  2조달
러에 달하고 있으며, 아프리카 정부들은 보건과 교육에 투자하고 있는  비용의  4배
이상을 부채 상환에 지불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에 따라 "국제사회가 이들 국가의 외채 일부를 경감해주면 그 재원을 빈
곤해소와 에이즈 예방.치료에 재투자할 수 있을 것"이라며 "그렇지 않을 경우  빈곤
은 오로지 에이즈의 불길을 계속 부채질하는 결과만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보고서는 에이즈가 발병된이후 지금까지 15세 미만의  어린이  1천320만명
이 에이즈로 양부모 혹은 어머니를 잃은 것으로 집계되는 등 에이즈는  경제.사회구
조의 근간을 변화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ojs@yonhapnews.co.kr
이전화면]  송고일 : 2000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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