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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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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받는 러시아 에이즈환자들
* 최악이군요. 러시아와 중국, 태국의 인권탄압 상황은 ... 하지만 북한에 비하면, 이러한 인권탄압도 새발의 피입니다. 북한에서는 HIV 감염인을 '민족의 반역자'로 규정하여, 감염인 및 그의 가족까지 모두 수용소로 보내는 등 극단의 처벌을 한다고 합니다. 한국에서는..? 그걸 왜 제게 물어봅니까? 전세계를 통틀어 가장 끔찍한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는 걸 아직 몰랐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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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 AP=聯合) 안드레이 플로트니코프가 에이즈(후천성면역결핍증)바이러
스에 감염된 것으로 밝혀졌을때 그의 고향 신문들은 그를 사회의 위험인물로 경고하
는 기사를 실었다.
그뒤 얼마 지나지않아 그는 차거운 감방에 갇히는 신세가 되었다. 그에대한 죄
목은 그가 자신의 동성연애 파트너에게 고의적으로 에이즈 바이러스를 옮겼다는 것.
건강해 보이는 26살의 이 젊은이는 자신이 보균자임을 알면서도 다른 사람에게
에이즈 바이러스를 옮겼다는 죄목으로 투옥된 3명의 소련인 가운데 한 사람이다. 이
러한 사람들을 다스리는 법은 물론 다른 나라에도 있다.
그러나 에이즈 전문가들은 소련의 법은 HIV(인간면역결핍 바이러스) 보균자들을
격리하고 굴욕을 주기위해 존재한다고 지적한다.
소련의 통계로는 HIV에 양성반응을 보인 사람이 6백75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그러나 실제로 HIV 보균자가 얼마나 되는지 정확히 파악되지 않고 있다. 그것은
소련연방이 붕괴되었기 때문에 더욱 그렇하다.
모스크바 제2 전염병병원의 전문의 이라나 에라모바 박사는 "각 공화국들이 독
립했기 때문에 새로 발생하는 환자는 중앙에 전혀 보고되지않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최근 소련 의학과학원이 제시한 자료는 91년말까지 HIV 감염자가 6천명에 이르
고 92년에는 그 수가 2만4천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최근에는 오염된 주사바늘이나 수혈을 통한 감염 이외 이성간의 성접촉을 통한
HIV 감염자수가 급속히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학교에서 성교육을 실시하지 않고 콘돔이 부족한 상태이며 남성들의 동
성연애를 범죄로 취급하는 나라에서 일반에게 교육을 시킨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최근 모스크바 제2 전염병병원이 실시한 조사결과에 의하면 10명의 동성연애자
가운데 7명이 콘돔을 전혀 사용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련 제품의 예방약은
구하기가 어럽고 수입품은 대부분의 일반인들에게 너무나도 비싸다.
준의료활동 종사자인 플로트니코프는 지난해 그의 애인이 HIV에 감염되었다는
사실을 알고 자신도 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으로 나타났다. 그는 안전한 방법으로 성
접촉을 가졌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당국은 플로트니코프가 그의 애인과 성적접촉을 가졌을때 그 자신이 HIV
에 감염된 사실을 알고 있었다고 주장한다. 반면 모스크바의 의사들은 그당시 자신
이 HIV에 감염돼 있는 사실을 모르고 있었다는 플포트니코프의 주장을 확인하고 플
로트니코프가 그의 애인에게 에이즈를 옮겨 주었다는 것을 입증할만한 것이 아무것
도 없다고 말하고 있다.(끝)
[◀ 이전화면] 송고일 : 1991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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