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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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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실력은 나이에 반비례"
하버드 의대 연구결과
의사들의 실력은 나이에 반비례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 위싱턴 포스트지가 최근 보도했다.
수 십년 임상 경험을 가진 노련한 흰 머리의 베테랑 의사와 젊은 새내기 의사 중 누구에게 진료를 받을 것인지 묻는 다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흰 머리의 의사를 택할 것이다. 그러나 이제는 젊은 의사를 택하는 것이 현명할 것 같다.
하버드 의대 연구팀이 지난 40년 동안 발표된 62개의 연구를 분석한 결과 의사들의 진료 품질은 경험과 나이에 오히려 반비례하는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분석 대상이 된 62개 연구 중 75%에서 나이와 경험이 많은 의사들은 진료의 기본적인 가이드라인을 잘 따르지 않았다. 또 적절한 약을 처방하지 않았고 검사결과에 철저한 진단을 내리지 않았다.
더욱 충격적인 것은 의사의 경험과 나이가 올라갈수록 환자들의 사망률이 높아졌다는 사실이다. 보스턴의 브리검 여성 병원의 내과 전문의 니티시 차우드리 박사가 2000년 4546명의 내과, 심장학, 가정의학 전문의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연구에 따르면 의사들이 의과대학을 졸업한 후 1년이 지날 때마다 환자들의 사망률이 0.5% 포인트 상승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나이 많은 의사들의 진료 실적이 좋지 않은 가장 큰 이유는 새로운 의료 지식이 쏟아지고 있는 반면 의사들에 대한 재교육이 적절히 이뤄지지 않기 때문이다.
미국에서 매년 발표되는 임상실험 결과는 무려 1만 여 개에 달한다. 이 모든 연구를 의사들이 숙지하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다. 또한 미국의 경우 전공분야에 따라 정기적으로 자격 유지 시험을 치르게 하고 있지만 나이 많은 의사들은 면제를 받는 경우가 많은 것도 문제다. 미국 내과의사 15만 명 중 절반 이상이 90년 이전에 마지막 자격 유지 시험을 본 것으로 나타났다.
베테랑 의사들의 진료의 질이 떨어진다는 지적에 대한 반론도 만만치는 않다. 의사를 평가하는 기준은 워낙 다양하기 때문에 한가지 측면만을 갖고 판단하기는 어렵고 경험이 뒷받침되지 않고서는 하기 어려운 임상분야도 적지 않기 때문이다.
젊은 의사들의 경험부족을 지적하는 전문가들도 많다. 젊은 의사들은 지나치게 교과서에 집착해 현장에서 융통성을 발휘하지 못한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점이다.
미국 의료계에서는 의사들의 재교육 방법을 놓고 많은 논의들이 벌어지고 있다. 한가지 대안은 특별한 교육과정을 거친 ‘의학 교육자’가 의사들을 정기적으로 방문해 최신 연구와 지식을 전수하도록 하는 것이다. 이 같은 방법은 호주에서 실시돼 적지 않은 효과를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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