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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o, 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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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FDA "공포의 약" 탈리도마이드 승인
* 문자 그대로 공포스럽군요. 탈리도마이드가 어떤 독약인데...! 게다가 더 경악스러운 건 탈리도마이도로 에이즈를 치료한다는 것입니다. 사람이 다 죽어자빠져야 제약회사들 직성이 풀리나봅니다.
◆해외의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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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癩病치료제로=
(워싱턴 AP=聯合) 미국식품의약국(FDA)은 1960년대 기형아를 量産해 세계를 공
포에 몰아넣었던 탈리도마이드(Thalidomide)를 16일 癩病치료제로 승인했다.
탈리도마이드는 1950년대말부터 1960년대초에 임신부의 입덧을 가라앉히는 진정
제로 세계48개국에서 널리 이용되었으나 세계곳곳에서 1만2천명의 기형아가 출산되
는 무서운 결과를 가져와 1963년 판매금지되었었다. 당시 미국에서는 이 약의 판매
가 허용되지 않았다.
FDA는 이날 탈리도마이드를 나병환자중 일부에게 나타나는 매우 고통스러운 염
증인 癩性結節紅斑 치료제로 승인하면서 전례없이 엄격한 제한조건을 달았다.
이에 따라 앞으로 탈리도마이드를 복용하는 사람은 남녀를 불문하고 정부보건당
국에 신고, 등록해야 한다.
특히 여성은 복용에 앞서 임신여부를 확인하는 테스트를 받아야 하며 모든 복용
자는 의무적으로 피임해야 한다.
그러나 미국의 의사들은 이러한 엄격한 조건아래서이긴 하지만 탈리도마이드를
필요에 따라 자유롭게 처방할 수 있게 되었다.
탈리도마이드는 한때 악명을 떨쳤던 약과는 달리 최근 연구를 통해 에이즈와 관
련된 궤양, 消耗性 질환, 루푸스와 심지어는 癌 치료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
지고 있다.
FDA도 탈리도마이드가 종국에는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처방될 가능성이 있음을
인정하고 있다. 그러나 비판자들은 어느날 또다시 "탈리도마이드 기형아"가 태어날
수 위험이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끝)
탈리도 마이드와 관련된 또다른 기사~
<보건>獨사민당, 탈리도마이드 전면금지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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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聯合) 김경석 특파원= 독일 사민당(SPD)은 30일 기형아를 유발하는 것
으로 알려진 진정제 `탈리도마이드' 시판 40주년을 맞아 이 약의 전세계적인 사용금
지를 촉구했다.
독일 슈톨베르크 소재 헤미 그뤼넨탈 제약회사는 지난 57년10월1일 이 약을 처
음 시판했으나 60년대 수면제, 진정제로 이 약을 복용한 임산부들이 無肢症, 短肢症
의 기형아 1만2천여명을 출산했다.
사민당의 안트예 마리 슈텐 의원은 태아기형에 관한 보고가 계속 늘고 있는데도
미국에서조차 탈리도마이드가 통용된다는 것은 큰 충격이라고 말하고 이 약의 사용
을 전세계적으로 전면 금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독일 탈리도마이드 희생자연맹의 안드레아스 마이어 회장에 따르면 이 약은 현
재 세계 47개국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그 대다수는 개발도상국들이다. 이 약은 미국
에서 에이즈 환자 치료, 브라질에서 나병치료의 부작용 경감에 이용되고 있으며 유
럽은 이 약의 사용을 에이즈, 암, 다발성경화증 치료로 제한하고 있다.
한편 탈리도마이드 희생자 그룹들은 이 약의 시판 40주년을 맞아 30일밤부터 1
일까지 헤미 그뤼넨탈社 정문앞에서 밤샘 농성을 벌일 계획이다.(끝)
[◀ 이전화면] 송고일 : 1997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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