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즈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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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ataxiapos (bkh@postech.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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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님의 글중에 잘못 됬다고 생각하는 부분이있어  

마지막으로 글을 올리겠습니다. 저는 그냥 참고하시라고 글을 올렸던 겁니다.
^^;

우선 제 발언에 문제가 있었다면 사과드립니다.
우선 에이즈가 있는데 없다고 주장하는 것이 범법행위같은 것이라고 하셨는데
사람이 자기가 믿고 싶은대로 믿고 말하고 행동하는 것이 범법행위까지는 안될 것 같네요. 종교의 문제처럼 본인이 에이즈가 없다고 생각하고 맘편히 사는 것이
죄가 된다고는 생각되지 않습니다. 지금은 어느정도 사람들도 에이즈라는 것에 대한 인식을 어느정도 가지고 있고 반에이즈단체와 찬에이즈단체의 주장들을 나름대로 받아들여서 자신의 입장을 결정할 정도의 지식들은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따라서 님이 말씀하시는 것은 조금은 과격한 것이 아닌가 생각되네요. 그리고 과학자의 자존심에 관해서 말씀하셨는데, 자신의 연구결과에 의문을 달고 반박을하는 것에
자존심이 무너진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과학자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사람들의
의구심을 풀기위해 연구하는 것이 바로 과학자들이 해야할 일이기 때문이니까요.
또한, 과학도의 입장에서 실제로 에이즈가 없다고 주장하는 과학자들은 극히 소수에 지나지 않습니다. 님이 거론 하신 라스닉 박사등은 제가 지식이 부족해서 그런지는 몰라도 생명과학분야 특히 에이즈관련 분야에서 그리 지명도가 크지않은 사람들
로 생각됩니다. 좀 심한말인지 몰라도 그들의 발언이 대중이나 대다수의 과학자들의 지지를 받기는 힘들것 같네요. 그리고, 현재 지구상에 존재하는 바이러스 중 활성을 간직한 채로 분리정제될수 있는 바리러스는 극히 소수에 지나지 않습니다.
세포에 감염하기위한 바이러스의 표면단백질의 구조적 stability는 다양한 분리조건에 매우 민감해서 분리중에 감염성을 실제 인체내에서와 같은 정도로 유지하는 것은 매우 힘든일 입니다. 비활성으로 분리된 바이러스의 경우 그 신빙성을 의심하시는데 관련실험으로 수백편의 논문을 작성한 수백명의 과학자가 모두 거짓말장이나 바보가 아닌이상 그런 의심은 조금 위험하다고 생각되네요. 의심을 하고 싶으시면
구체적인 증거를 먼저 제시한 후 논리적 주장을 펴시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라스닉박사의경우HIV의 비감염성을 밝히기 위해 수혈을 받겠다고 말했으나 아직까지 활성인 HIV를 보여준 사람이 없어서 그일이 성사가 되고 있지 않다고 말씀하셨는데, 환자의 혈청을 가지고 시험관내에서 세포에 감염시켜 활성을 확인하는 일은 오래전 부터 쓰여지고 있는 실험입니다. 환자의 혈청을 주입하면될 것을 활성을 가지는 HIV를 확인한 적이 없어 못하고 있다는 것은 이해가 안되네요. 매우 간단한 일인데.. 실제로 환자의 혈액이든 주사기에 실수로 찔려 에이즈에 걸린 사람들이나, 실험중에 혈액이 묻은 시험관 유리파편에 찔려 에이즈에 걸린 사례가 많습니다. 또한, 에이즈발병율이 주사기를 돌려쓰는 Drug user들에게 매우 높게 나타난다는 것 또한 간접적인 증거이기도 하구요. 이는 HIV와 비슷한 경로로 감염되는 HCV의 발병률과 비교하였을 때 통계적 의미를 충분히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미국의 조셉소나번드박사는 실제로 주입한적도 있다고 말씀하셨는데, 다량의 HIV바이러스를 실제 혈관내에 바로 주입하는 것과 natural infection은 면역자극능력에서 그 차이를 보이기 때문에 서로 다른 결과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원숭이에서도 SIV를 감염시킬때 감염경로라든지 바이러스 양에 따라 서로 다른 발병경과를 보이므로, 사람의 경우는 더욱 다양한 결과를 보일 것으로 생각됩니다. 다른 설명으로는 인간의 유전자 pool의 다양성에 의한 영향이라고도 설명될 수 있습니다. 제 기억으로 (nautre인가 science인가 기억은 잘 안나지만) 유명 과학잡지에 스칸디나비안반도의 일부 사람들이 에이즈발병률이 0이라는 것에 관하여 연구한 결과, 이 인종의 사람들의 경우 유전적으로 바이러스감염에 필요한 CCR-5라는 세포막단백질의 구조가 달라서 HIV가 감염하지 못하는 것으로 보고되었습니다.
다른 바이러스들처럼 HIV 역시 인체내 침투시 곧 100% 질병을 유발하는 것은 아니고 다양한 유전적에 영향을 받는 다는 것이죠. 그리고, 이건 별로 논점과 상관 없지만, 지금까지 연구결과, 통계학적으로 AIDS환자와 성관계를 가졌을때 AIDS에 걸릴 확률은 1/100이고 이 또한 사람의 유전적 배경이나 여러 상황요인 에따라 달라진다고 합니다. 어째든 제 생각에 통계적으로 봤을때 미국의 조셉소나번드박사의 경우는 통계적으로 의미가 없고 그저 럭키한 케이스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네요. (질병에 걸리는 것은 당사자에게는 확률이 100이지만 과학자에게는 100이 아닙니다. 과학은 그저 통계적으로 의미있는 결과에만 의미를 부여한다는 사실을 생각하시면 됩니다.)
마지막으로 과학자들은 원숭이가 HIV에 감염이 되지않자 아주 오래전에 원숭이들이 HIV에 면역이 생긴걸로 생각하고 있습니다라고 말씀하셨는데, 아마 진화학을 연구하는 과학자들이 한 말 같네요. 쉽게 설명해서 답변드리자면, HCV나 HBV의 경우도 원숭이에 감염하지 못합니다. SIV의 경우 쥐나 사람에게는 질병을 유발하지 못합니다. 즉 종이 다른 경우 감염하지 못하는 바이러스들이 무수히 많습니다. 물론 예외도 있겠죠. 이러한 host tropism에 따른 감염여부는 이미 확립된 사실입니다.

충분한 답변이 되질 못한 것 같습니다 (저도 지식이 많이 부족해서 --;). 제가 마지막으로 말씀드릴 내용은 대부분의 과학자들이 연구를 하는 것은 단지 여러 위험성을 알리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이지 그 연구결과를 무조건 믿으라고 강요하기 위해서나, 아니면 개인의 정치적, 경제적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가 아닙니다 (실제로 생물학 관련 연구자같은 경우 대부분 박사학위를 따도 월급이 100만원 안팍인 경우가 많습니다 ^^; 다른 이유로 연구를 한다면 아마 다른 길을 선택했겠죠). 그 연구 결과를 믿고 안 믿고는 극히 개인의 선택이고 어느 누구도 그러한 선택을 강요할 수는 없습니다. 여러 상반되는 주장들을 객관적이고 주의깊게, 그리고 편중되지 않게 살펴보시고 자신의 방향을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개인적으로는 저도 에이즈가 없다고 믿고 싶은 사람중의 한명입니다.

그럼 전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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