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인의 소설 '발가락이 닮았다'에서 M은 생식기능이 없는 사람이지요.
그걸 숨기고 결혼했는데,
아내가 아이를 낳자
"발가락이 닮았다"고 자족하며 의혹과 절망이 교차하는 눈길로
병원 문을 나서지요.
퇴치연맹의 그 양성인은 발가락의 어떤 증상이 에이즈 증상이라고 생각하는 지 모르겠군요.
사실 HIV 양성인은 포비아 중 가장 최악의 에이즈 포비아입니다.
단지, 양성 반응이 나왔다는 이유로 인권이 유린당하는 피해자이자,
자기 몸에 나타난 그 어떤 증상(?)도 에이즈 증상이라고 돌려버리지요.
그는 혹시 에이즈 치료제를 복용하고 있을 지도 모릅니다.
치료제의 대표적인 부작용이 말초신경증인데, 이것은 손가락과 발가락에 특히 밀집되어 있는
말초신경을 죽여 한센병 환자와 같은 증상을 보이는 것입니다.
하지만 그 여인과는 아무 상관이 없지요.
습진이나 단순 무좀일 수도 있습니다.
그게 무슨 공통점일까요?
어쨌든, 그 여인은 단순히 HIV 양성 반응을 보였을 뿐입니다.
고양이나 개에게도 나타나는 HIV 양성 반응말입니다.
그리고 에이즈 과학자들도 소위 에이즈 증상으로 실명이 된다고 주장하지 않습니다.
또한 이와 같은 보고는 단 한 건도 없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