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즈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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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바라 (bompt@hanmail.net)
2002/9/20(금) 23:55 (MSIE6.0,WindowsNT5.1) 210.221.62.156 1024x768
러브포원의 상담원 상담 비평 (6) -에이즈 증상  

질문 붉은 반점에 관해서 ...


지금 그일이 있은지 8주하고 2일이 지났습니다. 근데 그일이 있은지 3주후부터 손등,팔에 조그마한 반점이 생겼다가는 50분정도 후에 없어지고 또 그다음날 생겼다가 사라지고를 반복하더니 8주정도되는 요즘엔 지름이 1~2cm정도되는 반점이 생겼다가 사라지고를 반복합니다. 어떤때는 부풀어 오르고 가렵기도하고 또 어떤때는 부풀어 오르지도 않고 그냥 빨간반점만 생기다가 1시간내에 사라지고를 반복합니다. 처음에 손등,팔에만 생기던 반점이 이젠 배꼽주면 무릎등에도 생겼다가 사라집니다. 그리고 어떤때는 가렵기도 합니다. 손을 씻고나면 손등에 두드러기같은것이 나기도 하구요...또 물건을 만질때 좀 세게 만지거나 하면 마찰이 생겨 새빨갛게 되면서 심하게 가렵구... 그러다 없어지고...어느 글에서 읽었는데 이런게 초기증상이라고 하던데..넘 두려워요..상담원님 바쁘더라도 꼭 답변주세요...감사합니다.


상담 -

에이즈는 증상으론 알수 없습니다.
일단은 피부과에 가셔서 진료를 받으시고 정 걱정되시면 검사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상담 비평 -


이번 상담에서 러브포원의 상담원은 대단히 중요한 이야기를 하였다.
에이즈는 증상만으로는 알 수 없다는 바로 그것.
따라서 붉은 반점을 의심하던 포비아는 상담자의 권유대로 두 가지 길을 선택할 수밖에 없다.

1. 피부과에 가서 진료를 받는다.
2. hiv 검사를 받는다.

문제는 붉은 반점을 의심한 포비아의 논리에 근거(?)가 있다는 데 있다.
“이런 게 초기 증상이라고 하던데...”
그는 어디에선가 분명히 붉은 반점에 관한 글을 읽었다.
만일, 그가 에이즈 예방협회 등 각 에이즈 기관 사이트에서 전시하고 있는
에이즈 예방 홍보 사진을 열람했다면, 문제는 더욱 심각해진다.
그 사진에는 제 각기 모양과 위치가 다르지만 확실히 ‘붉은 반점’이 존재한다.

그런데 왜 상담자는 증상만으로는 알 수 없다고 단언했던 것일까?
이유는 간단하다.

증상을 호소했던 그 수 많은 포비아들이 여러차례 hiv 검사를 받았지만,
적어도 이들 중에서 hiv 양성으로 나타났던 사람은 없었기 때문.

그렇다면, 도대체 ‘증상’이란 무엇일까?
에이즈 학자 즉, 에이즈 교주들은 에이즈에 걸린 사람들에게 증상이 나타나며,
이 증상은 몇 가지 특징이 있다고 주장한다.

이른바 Bangui 정의라고 불리는 이것은 세 가지 주증상과 여섯 가지의 2차 증상이다.

주증상 : 몸무게가 10% 이상 줄고, 1개월 이상 만성적인 설사를 경험하고, 1개월 이상 간헐적인 열을 갖는다.

2차 증상 : 1개월 이상 계속되는 기침과 온 몸이 가려운 피부염, 계속 발생하는 수포진, 구강 및 식도염,
만성적 대상포진, 전신적 림프선 종창을 갖는다.

세계보건기구는 주증상이 두 가지 이상 나타나고,
2차 증상이 한 가지 이상 나타날 때 '에이즈 환자'로 규정하고 있다.  

자, 이제 다시 상담자의 주장으로 돌아가보자.
그는 증상만으로 에이즈를 알 수 없다고 단언했는데,
에이즈 신봉자의 정신적 지주인 세계보건기구는 증상만으로 에이즈를 규정하고 있다.
왜 이런 차이가 발생하는가?

그 이유는 아주 간단하다.
여러분들이 에이즈 증상으로 알고 있는 것, 즉 1986년 세계보건기구에서 규정한 기준은
아프리카 이외의 다른 대륙와 국가에는 적용되지 않는 것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기준은 Joseph McCormick과 Susan Fisher-Hoch라는 두 명의 의사에 의해 세워 졌는데 이들은 CDC에서 파견된 사람들이었다. 아프리카의 AIDS와 HIV는 정치적으로나, 경제적으로 CDC에게 크나큰 기회를 제공했다.

문제는 서구의 AIDS 기준을 그대로 아프리카에 적용한다면 그 수치가 너무 미미하다는 것이었다. 왜냐하면 서구에서는 AIDS 진단에 있어 HIV 항체검사가 필수였는데, 아프리카에 있어서는 일부의 부유층을 제외하고는 이러한 검사를 받을 여유가 없는 사람이 대부분이었기 때문이다.  

물론 CDC에서 파견된 두 명의 의사도, 아프리카 사람들이 겪고 있는 질병의 원인을 명확히 알고 있었지만, 그들의 욕망은 그 같은 사실(아프리카에서 만연하는 질병이 영양실조에 기인한다는)을 은폐하도록 허락했다.

Joseph McCormick과 Susan Fisher-Hoch는 다음과 같이 고백하고 있다.
"모든 사람이 WHO 회의에서 정립된 'Bangui 정의'에 동의할 수 있을 때, 비로소 아프리카에서 얼마나 많은 수의 사람이 AIDS로 희생당하고 있는가를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McCormick & Fisher-Hoch 1995, page 189).

다시 말해서, 에이즈 증상에 대한 기준이 세워진 이유는 두 가지 목적을 갖고 있었다.

1. 에이즈 환자의 수를 크게 높여 에이즈가 굉장히 무서운 질병인양 사실을 호도시킬 수 있는 논거 제공.

2. 에이즈라는 질병이 존재하는 것처럼 보이기 위해 증상을 만들 필요성 제기.

그 결과 전 세계 에이즈 환자의 70%룰 차지한다는 아프리카에서 hiv 검사는 사실상 이뤄지고 있지 않다. 몸이 아픈 사람이 있으면 무조건 에이즈 환자로 규정하기 때문이다.
심지어 암으로 죽어도 에이즈 사망이다.

이 부분에서 더욱 중요한 것은 이 70%가 밀집하고 있는 지역이 아프리카의 최빈국에 집중되어 있다는 데 우리는 강조점을 줘야 한다. 이들 최빈국의 민중들은 기아로 굶어 죽어가고 있다.
미국 질병통제센터에서 규정한 26가지 에이즈 질병 중 단지, 영양실조만 삭제해버려도 전 세계 에이즈의 70%가 사라진다는 건 매우 의미심장한 대목이다. 사실 언제부터 영양실조가 질병이었던가?

지금까지 우리는 에이즈에 대한 기준이 1세계, 2세계, 3세계별로 모두 다르다는 걸 살펴보았다.
한국은 1세계 국가이다.
당연히 증상만으로 에이즈를 보지 않는다.
단, 위험집단을 제외하고는 ...

그렇다면, 여기서 또 의문을 들지 않을 수 없다.
왜 세계적인 기준을 3세계에만 차별적으로 적용하는가?
그 이유는 앞서 밝혔던 것처럼 Bangui 정의가 영양실조와 이로 인한 질병을 토대로 한 것이기 때문에
비교적 기아가 덜 심한 국가에는 적용되기 힘들기 때문이다.
즉, Bangui 정의는 단순히 에이즈가 공포의 질병이라고 선전하는데 필요한 도구였을 뿐,
실제적으로 아무 의미가 없다는 걸 의미한다.

하지만 한국의 에이즈 단체와 모임들,
특히 이 글에서 문제 삼고 있는 러브포원은 소위 에이즈 증상이라는 걸 적절히 써먹는다.
그 결과 단순한 피부염 증상을 가진 사람들도 덜컥 겁을 집어 먹게 되는 것이고,
이렇게 겁을 집어 먹은 사람들은 한국의 에이즈 단체와 모임들이 존재할 수 있는 근거가 되고 있다.

결론은 이렇다.
존재하지도 않는 에이즈 증상을 팔아 먹고 사는 에이즈 단체들.
그리고 공포심을 갖고 문의를 해 온 사람들에게 증상만으로는 알 수 없으니 HIV 검사를 받아보라는 상담들.

정리해보자.

러브포원의 이번 상담은 지난 20년 동안 진화해 온 것이다.
1980년대에는피부염을 앓고 있는 동성애자나 외항선원은 에이즈 환자로 분류했다.
이 때문에 병원에 대상 포진을 치료하러 간 사람이 병원 독방에 감금되는 사태도 종종 벌어졌다.
또 카포시 육종을 가진 사람은 무조건 에이즈 환자로 몰아부쳤다.
하지만 최근들어 에이즈 교주들은 카포시 육종은 에이즈 증상이 아니라고 주장한다.

그러나 때는 늦었다.
단지, 카포시 육종을 앓고 있었다는 이유만으로 에이즈 환자로 규정된 한 외항선원은
사회적 편견을 피해 무인도에서 움막을 치고 생활을 하다가 목숨을 잃었다.
이게 1980년대 중반에 한국에서 있었던 일이다.

또 하나,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할 것은 대한에이즈예방협회 등에서 선전하고 있는 에이즈 예방 포스트에서 붉은 반점 혹은 입 안 가득 곰팡이가 핀 사람들은 도대체 무엇인가?

그것은 에이즈 치료제의 독성에 의해 발생한 증상이다.
AZT의 가장 흔한 증상이 붉은 반점이고,
이 에이즈 치료제를 다제병용할 경우 입 안에 곰팡이가 피는 등 구강종양이 발생한다.
재미있는 건 에이즈 교주들은 이 구강종양이 호전현상, 즉 건강이 향상되고 있는 증거라고 말한다는 것이다.
이해가 안 되는 사람은 이해할 필요가 없다.
개소리에 불과하니까.

러브포원의 상담원은 이 사실을 알고 있을까?
설령, 알고 있다고 해도 그는 모른 척 할 것이다.
그는 포비아가 상담원의 지시대로 고분고분 행동하기를 원한다.
상담원에게 중요한 것은 포비아가 HIV 검사를 받아보고,
양성이 나왔으면 하루 빨리 에이즈 치료제를 복용해야 한다는 것 뿐이다.
그러기 위해서 포비아는 영원히 무지 속에 있어야만 한다.

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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