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AIDS백신 개발위해 마루타 자원
1만 6,000명이 목숨을 내걸고 에이즈(AIDSㆍ후천성면역결핍증)에 맞선다.
태국 정부와 미군 ‘HIV연구프로그램’은 최근 에이즈 감염 방지 백신개발을 위해 1만 6,000명이 실험대상으로 참가하는 역대 최대의 에이즈 프로젝트를 공식 발표했다.
향후 5년동안 에이즈 감염 다발 지역인 태국 동부 ‘촌부리’에서 프랑스아벤티스 파스퇴르의 ‘ALVAC-HIV’ 백신과 미국 백스젠의 ‘AIDSVAX’ 백신을 사용해 새로운 백신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 프로젝트가 놀라운 점은 실험에 참가하는 1만 6,000명 모두 건강한일반인이라는 사실. 더욱이 실험 과정에서 에이즈를 얻을 수 있는 위험에도 불구하고 스스로의 뜻에 따라 실험 대상으로 자원했다.
실험이 진행될 촌부리가 매년 1,000명당 4_6명이 에이즈에 감염되는 지역이며 인체에 해가 되지 않지만 ALVAC-HIV는 HIV 유전자 바이러스를 주입한백신이다.
우선 첫 6개월 동안 1만 6,000여명의 실험 자원자들을 두 그룹으로 나눠한 쪽에는 두 종류 백신을 4회 투여하고, 나머지 한 쪽에는 거짓약을 주사한다.
인체에 해가 안되는 HIV 유전자 바이러스를 주입한 ALVAC-HIV를 먼저 투여하고, AIDSVAX를 다시 주사하는 방식으로 백신 기능을 최대화할 계획.
이 백신들은 인체 세포들을 HIV에 미리 ‘감염’시켜 체내 림프구가 이후침입하는 진짜 HIV를 인식하고 파괴하도록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