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의 견해는 다음과 같은 전제를 갖고 있습니다.
'질병은 면역력 약화에서 발생한다'
그러한 전제 아래 AIDS는 실제한다고 주장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님은 두 가지 실수를 저지르고 있습니다.
1. 면역력 저하는 질병이 발생하기 전과 후에 보여지는 현상일 뿐 그 자체가 원인이 아니다.
2. AIDS는 후천성면역결핍증의 약자이다.
님의 실수는 특정병이론을 가정하고 있다는 데 있습니다.
특정 병인론은 특정 질병은 특정 원인(바이러스 등)에 의해 발생한다는 그것입니다.
그런데 CDC에서 규정하는 26가지 AIDS category는 특정 병인론과 상관이 없습니다.
암이나 영양실조가 대표적입니다.
그 다음 AIDS는 HIV에 의해 발생하는 증후군의 일종으로 규정되어 있습니다.
AIDS가 다른 원인에 의해 발생하는 단일의 증후군이라는 몇몇 연구가 있지만,
그 연구들은 모두 과학적 검증을 이겨내지 못하는 실정입니다.
가령, 가장 주요한 원인으로 가정되는 만성피로증후군에 대해
정신과 의사들은 그 증후군이 내과 질환이라는 점에 동의하지 않습니다.
이해되십니까?
각종 만성질병 및 성인병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현상은
단순히 특정 의학적 견해에 의존해서는 안 됩니다.
그것은 바늘 구멍을 통해 세상을 보는 것과 같습니다.
권유하자면, 정치경제학을 공부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왜냐하면, 건강의 역사 혹은 질병의 역사는
하부토대로부터 규정되고, 상부구조로부터 영향을 받기 때문입니다.
님에게 추천할 수 있는 책은 다음과 같습니다.
니키 하트의 [보건과 의료의 사회학]
이반 일리히의 [병원이 병을 만든다]
시바다 지로의 [히포크라테스는 죽었다]
조나단 에이센의 [ 탄압받는 과학자와 그들의 발견] 등등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