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12/13(목) |
퍼옴, 번역] AIDS 과학의 독단 (월간 [지금여기] 홈페이지에서 퍼온 글입니다,) AIDS 과학의 독단 (타머스 도먼) ■건강과 질병 역사는 전쟁의 승리자들에 의해 기술된다. 오늘날 과학이라 부르는 관념의 영역에서도 관념 끼리의 경쟁은 가끔 투쟁의 특성을 띠어 왔다. 그런데 이긴 자가 전부를 가진다는 결과는 이롭지 못한 점이 있다. 위대한 사상들이 후세에 자취를 감춘다. 따라서 우리곧 사회는 지적인 냉철함을 통하여 현명하게 사상과 사상의 경쟁을 해결해야 할 것이다. 장기적으로 관념과 과학, 문명의 원리는 우리가 선택하는 최선의 길에 근거해 세워진다. 우 리는 지난 세기 이래 패배한 ‘싸움’의 가장 중요한 부분들을 발견하게 된다. 이런 충돌은 특히 흥미롭다. 왜냐하면 거기에는 오늘날의 의학과 정치에 대한 극적인 암시들이 함축되어 있기 때문이다. 또한 이것은 가장 철학적인 논쟁의 핵심을 상징하고 있다. 원인과 결과란 과 연 무엇인가? ■원인과 결과 1987년 우주 왕복선 폭발의 원인은 무엇이었을까? 우주 개발계획 자체가 문제였을까, 아니 면 연료관 오-링이 잘못되었던 것일까? 어쩌면 로켓 연료로 너무 폭발성이 강한 물질을 사 용하지는 않았을까? 이 간단한 예에서 보듯이 (누구든 나름대로 많은 원인들을 생각해 낼 수 있을 것이다) 우리는 원인과 결과라는 개념이, 사람들이 당연히 그러리라고 생각하는 것 에 의해 좌우됨을 알 수 있다. 까다로운 납세자들은 우주 개발 계획 전체가 잘못되었다고 따질지도 모르고, 연료 분야의 전문가는 연료관의 불완전한 연결에서 원인을 찾을지도 모른다. 그래서 원인이란 생각하는 이의 마음 속에 있는 어떤 개념이라고 결론을 짓는다. 원인은 우리가 마음속으로 사물이나 사건을 연결시키는 ‘저장고’이다. 그 관계는 현실에 근거를 두고 있지만, 기능적 원인은 우리 마음속에서 나타나는 현상이다. 이 현실 세계와 관념 세계의 불일치가 철학적 이분법에 대한 근거가 되는데, 이는 아인 란 트에 대한 임마누엘 칸트의 철학으로 상징되는 본질적으로 다른 세계관을 가장 잘 나타내고 있다. 이 철학적인 도입이 결코 앞으로 다룰 내용과 무관치 않다. 실험의 발달, 즉 경험론적 방법은 관계와 원인이란 관념위에 기초를 두고 있다. 연구의 결과 가 가설을 확증하거나 부인하지만, 원인이 전혀 다른 하부 구조나 변수에서 찾아지면 다른 의문들이 제기된다. 역사의 방향을 바꾼 몇몇 중요한 사건들이 만약 달리 일어났더라면 과 학이 지금 어떤 모습일까를 생각해보는 것은 참으로 어려운 일이다. 하지만 이 과학의 거리 들을 탐험하다 보면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세계를 흥미롭게 고찰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신이 나도록 다르게 이해할 수도 있다. ■증후군과 질병 ‘질병’이란 단어 속에는 ‘원인’이란 개념이 들어 있다. 한편 ‘증후군’이란 한 무더기 로 나타나는 임상적 관찰의 집적이다. 질병은 종종 증후군이 먼저 알려진 곳에서 발견되어 왔다. 이 증후군을 인정하는 것이 임상 의학이다. 임상적 수준에서의 관찰이 나오면 그 이상 은 이론적 의학이 떠맡아 이른바 ‘병’등의 ‘과학적’ 인과관계를 밝히는 것이 지금까지 의 경향이었다. 그런데 이 규명의 과정은 전적으로 과학자의 가설에 의존하고 있다는 사실을 염두에 두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가설 뒤에 실험이 온다. 이것이 ‘과학적 방법’의 본질이다. 실험은 어떤 가설이 잘못임을 증명하기 위해 계획된다. 실험은 대안을 제시하는 데는 전혀 쓸모가 없다. 이 원래의 과학 정신은 정부가 연구를 주도하는 시대에 사는 우리의 방식과는 정반대 이다. 과학자들은 보조금을 신청하고 담당 관료들에게 왜 보조금이 필요한지를 입증해야만 한다. 더구나 과학자 자신과 그 주변 사람들의 생계 때문에 더더욱 정부의 보조에 의존하게 되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기존 노선의 연구의 계속을 정당화시키는, 그리고 반대의 새로운 생각 들의 발전을 저해하는 압력이다. ■역사적 충돌 앙트완 베샹(화학자, 생물학자, 약학 교수, 1816-1908)과 루이 파스퇴르(미생물학자, 1822-1895)는 서로 의견이 충돌했다. 베샹은, 모든 동물과 식물의 세포는 생물이 죽은 후에도 죽지 않으며, 발효의 원인이 되고 다른 미생물이 생겨날 수 있는 작은 알갱이(그는 이것을 ‘발효 미생물microzymas’이라고 불렀다)를 지니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발효 미생물은 생물과 무생물의 중간 단계를 나타내 며, 어떤 영향을 받으면 무너져 박테리아와 같은 미생물로 변할 수 있으며, 플리오모피즘 (pleomorphism, 多形性)의 속성을 지닌다. 베샹은 질병과 이 발효 미생물과의 관계를 인정했다. 그러나 질병의 원인이 세균 및 진균이 라는 것을 발견한 파스퇴르가 우위를 차지하여, 그가 생각했던 것들이 현재의 미생물학과 바이러스학에서의 우리의 지식이 되었다. 클로드 베르나르(생리학자, 1813-1878)는 ‘환경’ 이 가장 중요하다고 믿었다. 지난 세기의 이들 과학자간의 논쟁은 다양하여 거의 잡담의 성격을 띠기까지 한다. 그들의 후손인 우리는 그들의 논리를 지나치게 단순화하여 승자가 모두를 차지하는 각본을 만들어 버렸다. 이것은 ‘종의 특화’와 ‘모노모피즘(monomorphism, 多形性)’라는 용어로 요약 될 수 있다. 종의 특화는 유기체간의 중간적인 형태가 있을 가능성을 부인하고, 단일 형태 변화는 유기체의 성장과 환경에 따른 형태 변화의 가능성(곤충의 알에서부터 애벌레, 번데 기, 자유로이 날 수 있는 성충으로의 진화)을 부인한다. ■코흐의 가정 세균학의 창시자인 로버트 코흐(1843-1910)는 생명체와 질병의 관계를 짓는 기준을 마련했 다. HIV-AIDS가 예외가 아니라면, 이 기준은 시간의 시험을 통과한 것이 된다. ■증후군 1980년 경부터 일단의 의학적 관찰 결과가 주목을 끌었고, 1982년에는 후천성 면역 결핍증 (AIDS)의 증후군이 정의되었다. 자신의 면역이 견디어내지 못하는 지경에 이른 마약 복용 자들 및 난잡한 동성애자들에게서 이미 오래 전부터 있었던 질병들이 줄줄이 나타나기 시작 했다. 파스퇴르를 계승하는 ‘과학자들’이 곧 병원체를 찾으려 나선 것은 놀라울 것이 없 다. 원인 규명의 절박함이 행정적, 관료적, 재정적 압력에 의해 가중되었다. 이 각본과 때를 같 이하여, 닉슨 대통령의 ‘암과의 전쟁’이 20년 간의 연구와 자금 지원에도 불구하고 암의 바이러스성 병인 규명을 해내지 못하고 막을 내려야만 했다. 바이러스 상비 체제, 더 정확히 는 반 바이러스 상비 체제가 바이러스성 원인을 ‘발견’하기 위해 가동되었던 점에 주의해 야 한다. 워싱턴의 한 연구자가 파스퇴르 연구소로부터 바이러스를 훔쳤다는 추잡한 이야기와, ‘공 동 발견’이라는 정치적으로 편리한 타협안이 언론에서 거듭 보도되었다. 누가 먼저 발견했 는가에 대한 변증법적인 논쟁은, 보다 중요한 사실 즉 HIV 바이러스가 코흐의 기준에 전혀 맞지 않으며, AIDS의 원인이 될 수가 없다는 사실들을 가려버렸다. 우리는 많고 많은 연구 문헌에서 AIDS를 바이러스성 질환이라 할 수 없다는 실험결과를 광범위하게 찾아볼 수가 있다. 한 ‘가설’에 대한 반박이, ‘같은 과학적 범주 내에’ 대안이 될 다른 가설이 마련되어 있지 않다고 해서 잘못은 아니다. 잘못을 선언하기보다는 무지를 인정하는 편이 낫다. 우리 사회에서 면역성을 저해하는 원인은 마약이라는 것이 기정 사실화되었는데, 마약은 면역을 저해하는 물질로 알려져 있다. 이것은 확실히 미국의 해안 도시들에서의 ‘정도를 벗어난’ 동성애자들에 대한 각본에도 적용된다. 하지만 아프리카의 경우는 무엇이 그 원인이란 말인가? 여러 조사보고서는 특히 우간다와 짐바브웨 등에서 HIV 양성반응이 만연하고 있다고 한다. 그런데, 아프리카 인구가 전멸하리 라는 예상에도 불구하고 이들 모든 나라가 십년이 지난 후 인구가 증가한 것을 보고하였다. 우리는 이 나라들에서 HIV 양성 반응의 창궐에 어떤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지 없는지를 모 르고 있다. 아프리카의 풍토병인 열대성 질병이 오늘날 대부분의 경우 사망의 직접 원인인데세계 보 건 기구(WHO)의 새로운 정의에 따르면 ‘AIDS 질병’으로 분류되었음이는 말라리아 및 결핵과 같은 옛부터 존재하는 아프리카의 오랜 전염병 때문이다. HIV 양성 반응이 그들이 강조하는 (AIDS의) 원인이라는 것은 증명된 적이 없다. ■치 료 AZT는 DNA사슬을 끊어 놓는다. 이것은 암 치료를 위해 개발되었는데 너무 독성이 강한 것으로 알려진 화학 물질이다. AZT는 생명의 핵인 DNA를 파괴하는 것이다. 따라서 이 약 품을 오랫동안 써온 환자들이 AIDS를 야기하는 질병들에 대한 면역성을 상실하여 죽는 것 은 당연하다. 그러나 이 약은 마치 굉장한 복음인 것처럼 선전되었다. 이 약품이 그 제조 회사에 엄청난 이윤을 남겨준다는 사실과, 새로운 약품을 선택할 때의 엄격한 기준이 이 약에 대해서는 엉 성하다는 사실은, 인구를 억제하기 위해 대량 학살을 계획하는 정도로까지 부패가 만연하고 있다는 주장을 부채질한다 하겠다. 우리가 한 개인을 인간이라는 (단백질과 기타 생화학적 부분들의) 유기체와, 그리고 거의 대 부분 우리의 위와 장에 들어 있는 미생물의 환경 사이의 공생 관계로 본다면, 미생물로 인 한 질병을 예상하기란 어렵지 않다. 이런 맥락에서 볼 때, 면역성의 저해 요인은 바로 ‘인 간 자체’의 부인이나 억압과 연관된다. 마구잡이의 생활, 마약과 난잡한 생활이 바로 파괴 적인 환경처럼 보인다. 최근에는 또한 면역성의 저해 요인이 정액을 인체 내에 사정하는 것으로부터 야기된 예상된 생물학적 결과라는 것이 당연히 전제되어 왔다. 이것이 결국 어머니가 이것을 따르지 않는 다면 몸속의 태아에 있는 항원에 대한 면역질이 될 것을 억누르게 되는 구조인 것이다. 아기를 낳을 때, 모체는 생화학적 과정을 통해서 면역성을 높이는데, 이 과정에서의 핵심적 인 생화학 물질이 lacroferrin이라 불린다. 이 관찰 결과로부터 실용적인 영양물 연구라는 흥 미로운 수단이 나올 수 있을 것이란 점이 주목된다(이 물질은 이제 먹을 수 있다). 아프리카 에서 남녀 모두에게 HIV 양성 반응이 만연하는 이유가 대대로 옮겨지고 피임법으로 남자가 여자에게 하는 항문 성교 때문이라는 것도 시사되어 왔다. ■과학의 해체 1984년 8월에 로버트 갤러 박사와 당시 보건 및 복지 담당 국무 장관이었던 마거릿 헤클러 는 AIDS 의 원인이 HIV 바이러스라고 천명하였다. 언론 보도에 의한 이런 형태의 과학은, 국고로부터 연구 자금을 지원받기 때문에 과학적인 견해에 위계적인 권위주의가 판치는 시 대에 사는 우리들에게 별로 도움이 되지 않았다. 다양한 과학적 범주에 기초한 가설의 검증을 통해서만 과학의 진보가 있을 것이고, 이 사건 들의 추세-어떤 증후군의 원인을 세균에서 억지로 찾는 것-는 파스퇴르의 연구를 선호하여 베샹과 베르나르의 연구를 완전히 부인하는 것과 너무나 유사하다는 것이 여기서 주장된다. 의학에 종사하는 우리는 질병에 대한 세균병인설로부터 많은 이익을 거두어들여 왔다. 필자는 이들 과학적 범주의 지적인 구조틀에서 생겨날 한계 이익이 이제는 다 되었다고 생 각한다. 우리가 형세 판단에 유의해야 함이 마땅하다. 비록 이 분야의 선구자들의 연구가 발 표되지 않았지만, 이미 몇몇 정보가 마련되어 있다. (EXP 2·3/96/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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