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10/20(목)
함께 생각해봅시다. 한 HIV 양성인의 사망에 대해 ..  

지난 92년, 40대 중반의 남자가 HIV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그는 입버릇처럼 "가족에게 알려지는 순간 또는 더 이상의 희망이 없다고 생각되면 스스로 인생을 마감하겠다"고 강조해왔다고 합니다.

그는 운전기사였습니다.
하루종일 늑골이 빠지도록 노동을 하여 먹고 살아가던 노동자였습니다.
그러던 중 IMF가 터지고, 그 남자는 오랜 실직 상태에 빠지고 맙니다.

어느날 그가 사라지고 말았습니다.
보건소에서는 그를 찾기 위해 모든 방법을 취해보았습니다.
그러나 어디로 종적을 감추었는 지 가족조차 알 길이 없었습니다.

4개월 뒤 그가 나타났습니다.
매우 초췌한 모습으로. 얼마나 심하게 고생을 했던지 뱃가죽이 말라붙고 광대뼈가 튀어나와서!
"자기가 마지막으로 해야 할 일로 아들이 갖기를 원하는 컴퓨터를 사주기 위하여 몇 달간 뱃일을 하고 왔다"고 말했습니다.

그뒤 그는 정말로 사라지고 말았습니다.
병원의 의사들은 그가 "죽었다"고 생각합니다.

이 이야기는 실제로 있었던 일입니다.
생각해봅시다. 무엇이 그를 죽음으로 내몰았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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