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12/13(목)
에세이] 에이즈는 있다  

에이즈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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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괴적 회의론자

사람은 자신이 보고 듣고 만진 것만을 믿는 경향이 있다. 불에 데거나 전기에 감전된 적이 있으면 불과 전기에 조심하는 것처럼 우리의 인식은 후천적인 경험을 통해 형성되는 게 많다.

그러나 다른 동물에게는 없는, 사람만의 불가사의한 믿음 중 하나는 근거가 없어도 믿는다는 것이다. 후천적 경험을 통한 인식과는 논리적 모순인 이것을 '파괴적 회의론'이라고 한다. 우리는 좋든 싫든 파괴적 회의론의 일부이기도 하고, 그 자체일 수도 있다.

파괴적 회의론자의 특징은 창조적 상상력과 구체적 현실, 명확한 근거 그리고 역사로부터 괴리된 채 화석처럼 굳은 관념의 수호자로 자신을 규정한다는 것에 있다.

인터넷에 있는 '회의론자들의 사전' 사이트를 보면, 이들은 현대의학이 아닌 모든 의학, 자신들에 의해 공인되지 않은 모든 과학적 발견에 대해 '쓰레기'라고 쾅쾅 못박는 것을 쉽게 목도할 수 있다.

사실 '회의론자의 사전'은 극단적인 경우라고 할 것이다. 우리들의 일반적인 의식은 매우 불균등하며, 대단히 우유부단하기 때문에 인간적인 것과 비인간적인 것, 과학적인 것과 비과학적인 것, 논리적인 것과 비논리적인 것 중 '바로 이것이다'라고 확실히 규정 내릴 수 있는 것이 없다. 마치, '도 닦으시겠습니까?'를 되뇌이는 길거리의 대순진리회 회원들처럼.

파괴적 회의론자은 그래서 보수주의 혹은 수구주의와 손을 잡는다. 이들 중 열정적인 일부는 8.15 때 독립문이나 탑골공원에서 있는 기념행사에 참여한다. 그러나 독립문과 '민족대표 31인의 독립선언문'은 독립과 아무 상관이 없다.

독립문은 당시 중국의 속국이었던 조선이 중국으로부터 독립하여 일본의 속국이 되자는 취지에서 영은문을 헐고 세운 상징물이고, 공사비는 대표적인 친일파인 이완용 등이 기부했다.

민족대표라고 자칭한 31인의 친일파들은 -이중 한용운은 백담사에서 낭만적인 시를 써는 등 신선놀음을 하며 일본의 침략행위를 도외시했다- 미국의 도움으로 곧 해방될 수 있을 거라고 믿었던 순진한 수구잔당에 불과했다.

이렇듯 파괴적 회의론의 입장을 가진 사람은 자신이 뭘 생각하고 또한 뭘 알고 있는 지도 모르는 게 대부분이다. 에이즈에 관련된 생각들도 다른 생각들과 다르지 않다.

'에이즈에 걸리면 죽는다'라는 말만 철썩 같이 믿을 뿐 '에이즈에 걸리면'과 '죽는다'가 서로 상반된 의미라는 점과 이 주장이 그 어떤 과학적 근거도 없는, 나아가 실증된 사례가 단 한 건도 없는 허무맹랑한 이야기라는 점을 알고 싶어하지 않는다.

에이즈가 존재한다고 믿는 입장이 바로 파괴적 회의론이다. 나는 이제 이들과 대화를 하고자 한다. 좋다. 에이즈가 있다고 치자. 에이즈가 없다고 백 마디 할 바에는 차라리 에이즈가 있다고 한 마디 하는 게 훨씬 더 설득력이 있을 것이다.

우리가 이야기해야 할 점은 바로 이것이다. '에이즈는 공포의 질병인가?' 그것은 당신의 머리 속에서 창조해 낸 두려움에 불과하다. 그러나 '아니다'고 말하기 전에 우리는 함께 에이즈의 발자취를 밟아가면서 공동의 결론을 내려보자. 이 글의 목적은 에이즈에 대한 당신의 공포를 없애주기 위한 것에 있다.

에이즈가 실재한다는 가정하에서

에이즈가 무엇인가? 아주 간단하다. HIV가 림프구의 일종인 T세포를 파괴하는 것을 에이즈라고 부른다. 너무 쉽고 정확한 설명이라서 감이 안 오는 사람을 위해 에이즈가 증후군으로 성립되는 두 가지 요소를 덧붙이자면,

1. 면역력이 약화된다.
2.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몸에 침투하여 질병을 일으킨다.

이해가 되었다면, 에이즈 공포증자를 만드는 결정적인 대목으로 얼른 건너뛰자. 에이즈는 HIV 감염자와 에이즈 환자를 구분한다. 왜냐하면, 증후군은 질병에 대한 규정이 아니기 때문이다.

증후군의 사전적 의미는 "몇 가지 증세가 늘 함께 인정되나 그 원인이 분명하지 않거나 단일이 아닐 때 병명에 따라 붙이는 이름"이다. 따라서 HIV 감염과 에이즈 환자는 아주 다른 차원이다.

흔히 HIV 감염을 '에이즈에 걸렸다'고 말하는데 그건 잘못된 설명이다. 문자 그대로 봤을 때 에이즈에 어떻게 걸릴 수 있는가? 이런 논법을 두고, 궤변이라고 한다. 다음 인용문을 주의 깊게 읽어보자.

"에이즈 바이러스가 침입했다고 모든 사람이 에이즈가 되는 것은 아니다. 이제까지의 통계에서 에이즈에 걸리는 것은 감염자의 10% 정도 그리고 ARC(에이즈 관련 증후군)라고 하는 에이즈 경증이 20% 정도로 알려져 있다." 에이즈백과사전/P35/민중서관

무슨 말인가 하면, 감염자 중에서 기회감염으로 발병하는 사람이 10명 중 1명 꼴에 불과하고, 나머지 20%는 가벼운 피부병 정도를 호소한다는 것이다.

이 걸로 에이즈에 관해 전부 알아보았다. HIV 감염은 건강 관리만 잘 하면 아무 문제가 없다는 것과 함께 HIV 감염과 에이즈에 걸린다는 말이 서로 다르다는 점이 그것이다. 미국의 매직 존슨은 지난 10년 동안 HIV 감염자로 살았는데, 아직 펄펄 날아다닌다. 영국의 보이 조지도 HIV 감염자인데 그의 건강에는 아무 이상이 없다.

그런데 아직 한 가지 남은 게 있다고 여기는 사람이 분명히 있을 것이다. 그것은 증상이다. 성관계 후 피부염이 발생하고, 기침이 나타난다고 걱정하는 사람은 에이즈의 불안 속에 살기 일쑤이다. 좋다. 마지막으로 에이즈의 증상에 대해서 알아보자.

1986년 세계보건기구는 에이즈를 진단하는 증상기준을 발표했다. 그것은 세 가지 주증상과 여섯 가지의 2차 증상이다.

주증상 : 몸무게가 10% 이상 줄고, 1개월 이상 만성적인 설사를 경험하고, 1개월 이상 간헐적인 열을 갖는다.

2차 증상 : 1개월 이상 계속되는 기침과 온 몸이 가려운 피부염, 계속 발생하는 수포진, 구강 및 식도염, 만성적 대상포진, 전신적 림프선 종창을 갖는다.

세계보건기구는 주장이 두 가지 이상 나타나고, 2차 증상이 한 가지 이상 나타날 때 '에이즈 환자'로 규정하고 있다. 한국의 에이즈 공포증자 중에 이 기준에 들어가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다음은 에이즈예방협회 자유게시판에서 글을 남긴 어느 포비아의 하소연이다.

"온갖 증상이 다 있는 포비아로서 3년을 지내왔다. 수십 차례의 검사에서 음성이 나왔었고, 대학병원 감염내과 전문 선생님들조차도 에이즈가 아니라며 걱정하지 말라고 했었다.

작은아이는 혀에 백태가 낀데다 목부분이 헐고 염증이 생겨 온몸에 열이 불덩이처럼 오르내린다. 목이 아프다고 울다가 토하기도 하고 식은 땀이 온몸을 적신다. 얼마 전부터는 여드름 같은 뽀드락지가 등, 목, 겨드랑, 얼굴 등에 무수히 돋아났고 가렵다고 긁어댄다. 뾰로지나 상처가 나도 잘 아물지 않으며, 흔적이 남아 거뭇거뭇하다. 밥도 잘 먹지 않으며 밥만 먹으면 화장실로 가서 변을 본다."

에이즈 증상이 있다는 그와 그의 가족들은 사실 에이즈 증상이 아니다. 2차 증상에 불과할 뿐 가장 중요한 세 가지의 주증상이 보이지 않는다. 이처럼 가장 심각한 에이즈 공포증자와 약소한 에이즈 공포증자에 이르기까지 에이즈 증상을 호소하는 사람은 단 한 명도 찾아보기 힘든 게 현실이다.

그러나 에이즈 없다

앞서 우리는 순전히 주류 에이즈 과학자들의 이론에 따른 에이즈가 무엇인지 살펴보았다. 내 개인적인 견해와 반체제 에이즈 이론은 조금도 덧붙이지 않았다. 하지만 여러분은 처음 듣는 몇 가지 사실을 알게 되었다.

1. 에이즈는 면역저하 증후군일뿐 질병에 대한 규정이 아니다.
2. 에이즈에 걸린다는 말은 용어 모순이다.
3. HIV 감염자는 건강관리만 잘 하면 병에 걸리지 않는다.
4. 에이즈 공포증자들이 호소하는 증상은 에이즈 증상이 아니다.
5. HIV 감염자가 병에 걸리더라도 치료를 하면 치유된다.

이 간단한 사실이 허황되게 부풀려진 이유는 무엇인가? 그 이유는 생략하더라도, 이제 중요한 것은 당신이 에이즈의 진실에 더 가깝게 다가갔다는 것이다. 착각은 깨라고 있는 것이다. 이제 에이즈가 유포한 온갖 논리적 모순으로부터 깨어나야 할 때가 왔다.

에이즈의 존재 본질은 HIV과 HIV 혈청 테스트에 있다. 그러나 HIV는 분리된 적이 없으며, 정상 세포의 소기관으로 증명이 되었다. 이것은 바이러스가 아니며, 따라서 전염된다는 말은 모두 입증할 수 없는 거짓이다. 또한 HIV 혈청 테스트는 과학적 근거가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테스트는 과학의 이름으로 저질러지는 흑마술인 것이다.

에이즈가 있다고 할 지라도, 별 게 아니라는 걸 눈치 챈 사람은 에이즈의 공포에서 벗어날 수 있는 사람이다. 그는 파괴적 회의론으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다. 나아가 진실이 무엇인지 알고 싶어할 것이다. 지금까지 당신은 제약회사 등이 만들어 낸 거대 과학에 의해 속고 있었다는 걸 인정한다면, 함께 이야기하자. 위대한 과학의 이름으로! 인간의 이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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