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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독] "국제 기아 지원 40년래 최저"   이게 바로 에이즈의 진짜 원인입니다. 굶주림이야말로! "국제 기아 지원 40년래 최저" [연합뉴스] 2003년 10월 16일 (목) 08:05 (로마 =연합뉴스) 유엔 산하 세계식량계획(WFP)은 창설 40년만에 최악의 국제적 지원 부족에 직면하고 있어 내달 중 북한에 대한 지원이 대폭 삭감되는 등 기아 구호계획에 큰 차질을 빚을 전망이라고 WFP가 15일 호소했다. 세계 최대 구호기관인 WFP는 세계 식량의 날을 맞아 발표한 성명에서 올해 구호 대상인 1억1천만명에게 식량을 공급하기 위해 필요한 43억달러 중 아직까지 6억달러가 부족한 실정이라고 밝히고 "오늘날과 같은 시대에 굶주림과 영양실조가 아직도 전세계에서 죽음의 첫번째 원인으로 꼽힌다는 사실은 용납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WFP는 북한의 경우 68만명에 대한 식량 배급이 내달중 줄어들 것이라고 밝히고 내전이 벌어지고 있는 라이베리아에서는 수십만명이 굶주리고 있는데도 이 나라 국토의 절반 이상에 구호기구의 접근이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이 기구는 또 가뭄에 시달리는 에리트레아에서 30만명, 이밖에 수없는 아프리카 남부 주민에 대한 WFP의 식량지원이 줄어들게 될 것이라고 밝히고 우간다에서는 반군의 폭력으로 29만2천명에 대한 긴급 식량 지원이 지연되고 있다고 밝혔다. 제임스 모리스 WFP 사무총장은 현재 8억에 달하는 굶주리는 사람의 수를 오는 2015년까지 절반으로 줄이려는 세계적 목표를 향한 진전이 사상 최저의 농업투자로 좌절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기아의 원인도 믿을 수 없을만큼 복잡해 단순한 식량 지원 이상의 해결책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youngn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