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 98
<英,모든 임신부에 에이즈 검사>  

* hiv 양성으로 나타나는 주된 요인 중 하나가 '출산한 여성의 임신'입니다. 그런데 영국 정부에서 모든 임신부에게 의무적으로, 강제적으로 HIV 테스트를 받도록 했군요. 영국에서 일어나고 있는 HIV 양성 판정자의 고통은 영국 정부의 책임입니다. 그래서 지금 영국에서는 콘티누움을 중심으로 'HIV 테스트 반대 캠페인'이 벌어지고 있지요.
--------------------------------------------------------------------------------

   (브뤼셀=연합뉴스) 이종원특파원=영국 정부는 모든 임신부들에게  후천성면역결
핍증(에이즈) 바이러스(HIV) 감염 검사를 받도록 할 방침이라고 영국 언론들이 13일
보도했다.

   더타임스와 BBC방송등은 에이즈 바이러스에 감염되는 신생아의 수를 줄이기  위
해 이같은 방침이 채택됐으며 테사 조웰 보건 장관이 이날 공식 발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임신부의 에이즈 바이러스 감염이 확인되면 바이러스 억제 약물 투여와  제왕절
개수술,모유 수유 억제등으로 태아의 감염 확률을 6명중 1명꼴에서 20명중 1명꼴 이
하로 크게 줄일 수 있다.

   영국에서는 HIV 바이러스에 감염된 임신부 중 이를 알지 못하고 있다가 출산 후
에야 뒤늦게 알게되는 임신부들이 3명중 2명꼴로 다수를 이루고 있다.

   영국은 지난 85년 모태에서 에이즈에 감염된 아이가 처음으로 태어난 이후  273
명의 남아와 276명의 여아가 에이즈 바이러스에 전염된 채 탄생했으며 이는 전체 에
이즈 감염 사례의 2%에 해당된다.

   에이즈에 감염된 채 태어나는 영국 신생아 수는 지난 97년 71명으로 최고에  달
한 후 지난해에는 59명으로 다소 감소했다.

   조웰 장관은 해마다 60만명이나 되는 신생아중 에이즈 감염 사례는 극소수에 불
과하나 홍보 강화만으로는 신생아의 에이즈 감염을 신속히 줄이기 어려워 이같은 대
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에이즈 감염 여부 조사는 임신부들의 정기적인 검진 항목에 포함되게 되나 강제
성을 띤 법적인 의무 사항은 아니며 검사 비용은 국가의료보험에서 지원한다.


[◀ 이전화면]  송고일 : 19990813

                    폼메일 발송 수정/삭제      창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