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 95 |
"미 재향군인병원 의료사고로 700명 이상 사망" * 미국에서는 에이즈로 죽는 사람보다 의료사고로 죽는 사람이 더 많다는군요. 이 점은 한국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뉴욕=연합뉴스) 엄남석 특파원= 미국 재향군인회(VA) 산하 병원들에서 지난 1 년 7개월 동안 발생한 의료사고가 3천여 건에 달하며 이로 인해 700명 이상의 환자 가 숨졌다고 뉴욕타임스가 지난 18일 새로 나온 보고서를 인용해 보도했다. VA가 산하 병원에 대해 의료사고 의무 보고정책을 시행하기 시작한 지난 97년 6 월부터 98년 12월까지 발생한 의료사고를 집계.분석한 보고서에 따르면 이 기간동안 월평균 200건 이상의 의료사고가 발생했다고 신문은 밝혔다. 보고서를 작성한 의료 감찰관 제임스 맥매너스 박사는 이 기간중 총 2천927건의 의료사고가 발생, 이중 710명의 환자가 숨졌다며 의료사고를 당한 4명중 1명꼴로 사 망한 셈이라고 덧붙였다. 이 보고서에서 의료사고는 치료진의 잘못뿐 아니라 치료나 VA에서 제공하는 의 료 서비스와 직접 관련해 발생한 불운한 사고와 질병, 부상까지 포함한 개념이다. 잘못된 약 처방전이나 조제, 의료 기구의 오작동, 환자 학대, 수혈 과실, 엉뚱 한 신체나 다른 환자를 수술하는 행위, 요도관이나 급식관 잘못 꽂기, 과실 치료 등 이 이에 속한다. VA는 전국적으로 병원 172개, 요양원 132개소, 외래 진료소 650여곳을 운영하며 전국 최대의 보건 시스템을 확보하고 있다 VA의 이번 의료사고 자체 보고서는 미국 보건의료기관중 최초의 것으로 다른 민 간 병원들도 의료 사고를 보고할 경우 비슷하게 높은 수치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지난 달 미 국립 학술원 산하 의학연구소는 의료사고 사망자가 연간 4만4 천명-9만8천명에 달해 교통사고나 유방암, 에이즈로 죽는 사람들보다 더 많다고 밝 힌 뒤 각 병원들이 의료사고를 보고토록 권장했다 보건의료 관리들은 의료사고를 보고토록 하는 것은 해당 과실자의 처벌보다는 사고의 원인을 규명, 의료 서비스를 향상시키는데 목적이 있다고 말하고 있다. 송고일 : 19991219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