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 57 |
칵테일 요법의 어두운 그림자 HIV 면역반응의 분자적 메커니즘에 관한 연구 [출처 : http://www.sciencedaily.com : 1998년 04월 21일] -------------------------------------------------------------------------------- HIV 감염환자의 병발을 매우 성공적으로 억제했던 약물 '혼합요법'이 최근 어두운 그림자를 던지고 있다. 샌프란시스코 캘리포니아 대학(UCSF)의 한 저명한 HIV 전문가는 이 약물들이 궁극적인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다고 경고했다. HIV의 발견자 중 한 사람인 UCSF의 Jay Levy는 감염세포로부터 HIV를 완전히 제거해서 체내의 잔여 바이러스가 약물 저항성이 있는 변종으로 변이하는 것을 막는 일이 근본적인 해결책이라고 지적했다. 현재의 치료법은 단순히 HIV가 새로운 세포로 확산되는 것을 막을 뿐이다. Levy는 이 분야의 연구가 일부사람들의 경우 HIV에 대한 자연 면역성을 지니고 있다는 사실에 초점을 맞추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면역성이 있는 감염자들은 다른 치료 없이 15년 이상 건강하게 생활한다. 그는 이러한 종류의 면역반응을 이끌어내는 것이 궁극적으로 HIV 감염을 예방할 수 있는 종합적인 백신 개발의 길을 열어 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3월에 발표한 첫 번째 연구에 이어, 최근 열린 미국 실험생물학회 연합(Federation of the American Society of Experimental Biology :FASEB)의 회의에서 Levy의 동료인 Sharon Stranford와 Edward Barker는 자연 면역 반응의 분자적 근거와 이러한 면역 반응을 향상시키는 분자 메커니즘에 관한 최근의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Levy는 "HIV를 억제하는 현재의 치료법은 결국 실패로 끝날 것"이라며 "이러한 방법으로 치료를 받은 사람들의 면역체계는 회복되지 않고 체내의 바이러스가 언젠가는 약물에 저항성을 가지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Levy는 이미 약물치료를 받은 몇 명의 HIV 환자에게서 약물 저항성이 강한 바이러스가 발견되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에이즈 치료 또한 백신이나 면역요법에 의한 것처럼 감염 세포를 직접 공격하는 방법으로 치료하지 않는다면 더욱 많은 에이즈 환자와 약물 저항성이 있는 바이러스들이 발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3월 한 회의에 발표되었던 첫 번째 연구에서 Levy와 동료들은 자신들이 조사했던 80여명의 대상자들이 성관계나 정맥 주사기 공유 등으로 수없이 HIV에 노출되었음에도 이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은 이유가 감염과 싸우는 백혈구 집단인 CD8+ 림프구의 반응을 이끌어내는 특이한 면역학적 능력 때문이었음을 밝혔었다. Levy의 동료 Stranford가 실시한 실험실 연구에서 일반인들과 마찬가지로 이 사람들의 CD4+ 림프구는 HIV에 쉽게 감염되었다. 그러나 CD+8 세포가 있는 경우에만 바이러스는 복제를 중단했다. HIV가 아닌 다른 바이러스에 노출된 사람들의 CD8+ 세포는 이러한 복제 중단 반응을 일으키지 않았다. 연구원들은 CD8+ 항바이러스 반응이 일부사람에게만 발생하는 이유를 아직 밝히지 못했다. 이번 회의에서 발표된 두 번째 연구에서 Barker는 CD8+ 세포가 매개한 항바이러스 반응을 상승시키는데 있어 중요한 분자결합을 식별해냈다. 그와 동료들은 CD8+ 세포가 CD86 분자를 발현시키는 macrophages에 노출되면 이들의 항바이러스 반응성이 증가한다는 것을 확인했다. macrophages는 다른 종류의 면역체계 세포이며 CD8+ 세포의 기능 상승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 연구는 macrophages가 CD8+ 세포와 HIV 반응 관련성이 있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밝혔다. 한편 이러한 관련성은 macrophages가 세포 면역 반응에 관계한다는 사실이 알려져 있었으므로 예측가능한 결과였다. Barker는 "우리의 연구는 마크로파지상의 분자들이 면역 반응 향상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CD86 분자가 핵심적인 요소라는 사실을 보여주었다"고 말했다. 연구원들은 몇가지 실험을 통해 CD86 분자의 역할을 증명했다. 그들이 CD8+ 세포상의 CD28 분자가 마크로파지상의 CD86분자와 상호작용하는 것을 차단했을 때 CD8+ 세포의 면역 향상 반응은 사라졌다. 그들이 마크로파지를 anti-CD86 항체에 노출시키자, 마찬가지로 CD8+ 세포는 면역 향상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그와는 달리 anti-CD80 항체는 CD8+ 세포의 항바이러스 반응을 상승시키는 마크로파지의 능력에 거의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Levy는 "이러한 연구들은 CD8+ 세포상의 CD28 분자와 마크로파지상의 CD86 분자의 결합이 CD8+ 세포가 HIV 복제를 최적으로 억제하게 한다는 사실을 보여주었다"고 말했다. 마크로파지와 같은 세포상의 CD86 분자의 발현이 감소함으로써 AIDS 발병과 관련되는 CD8+ 세포의 항바이러스 반응이 감소하는지를 결정하려면 더 연구가 진행되어야 할 것이다. 만약 그렇다면 이러한 정보는 CD86 분자의 발현이 감소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한 약제의 개발에 대한 방향을 제공해 줄 수 있을 것이다. - (yyj)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