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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진을 에이즈착각, 40대 가장, 일가 동반자살기도 자신에 에이즈에 감염됐다고 비관해 오던 40대 가장이 부인과 두 자녀를 승용차에 태우고 동반자살을 기도하는 사건이 일어났다. 98년 11월15일 오후 6시30분경 경남 진해시 장천동 장천부두에서 林모씨(44,무직,진해시 자은동)가 부인 韓모씨(31)와 아들(6), 딸(4)을 승용차에 태우고 동반자살을 하기 위해 바닷가의 전신주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부인 韓씨가 그 자리에서 숨졌다. 林씨는 승용차를 이용한 자살이 실패하자 미리 준비한 흉기로 손목과 목을 여러차례 그으며 다시 자살을 시도하다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또 林씨의 아들과 딸도 각각 중상을 입고 인근 병원에서 치료중이다. 지난 ’92년 결혼한 林씨는 최근 배와 등부분에 이상한 반점이 생기자 에이즈에 감염된 것으로 비관해 오다 이날 오후 저녁식사를 마친 뒤 가족들을 승용차에 태우고 바닷가로 가서 동반자살을 기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林씨는 지금까지 에이즈검사를 받아본 적도 없으며 피부에 생긴 반점도 피부병의 일종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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