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 138
백신기금모금단체, 자기 뱃속만 불리나?  


팔로타 팀워크(Pallotta Teamworks)라는 영리모금회사는 지난해 3개의 에이즈백신 후원회를 조직, 기업들로부터 1,900만 달러의 기부금을 유치했다고 서던보이스(Southern Voice) 애틀랜타 소식지가 전했다. 그러나 이 회사의 재무제표에 따르면 간접비용과 영업비용이 수백만 달러에 달했다. 따라서 이러한 수혜자들인 3개 백신 연구기관에 지원되는 기금은 400만 달러에 불과했다. 말하자면 수혜자에게 돌아간 기금은 달러당 21.37 센트에 불과했으며, 78.63 센트는 제반비용으로 팔로타 팀워크에 돌아갔다는 이야기다.  

2000년에 1개의 백신 연구소에 기금의 50.42 퍼센트가 돌아간 데 비해 2001년에 발족한 3개의 에이즈백신 기금의 경우 수혜자에게 돌아간 기금의 비율이 감소했다. 2001년에 발족한 3개의 에이즈백신기금 지원에 3,972 명의 후원자를 유치, 기부금 1,880만 달러를 확보했음에도 불구하고 2000년의 1개 백신 ride에 비해 순이익이 합산해서 15만 1,000달러의 증가를 보이는 데 그쳤다.

팔로타 팀워크의 스티브 베네트(Steve Bennett) 회장은 "8,600 명의 후원자들을 유치, 기부금 1,220만 달러를 확보할 계획이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실제 백신 후원자로 등록된 사람은 8,000 명의 절반인 수준인 3,972 명만이  참석해 팔로타 팀워크 관계자들을 당혹케 했다. 이 행사에 참석하지 않은 대부분의 사람들은 모금을 위해 아무 것도 제시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베네트 회장은 "제반비용이 문제가 아니라 모금수입 자체가 기대에 크게 못 미치는 규모였다"고 털어놓았다.

3개의 에이즈백신기금 수혜자는 애틀랜타 소재 에모리백신센터(Emory Vaccine Center), 뉴욕 소재 아론다이어먼드에이즈연구센터(Aaron Diamond AIDS Research Center), 로스앤젤러스 소재 UCLA에이즈연구소(UCLA AIDS Institute) 등이다. 팔로타 팀워크의 재무제표에 따르면, 1994년부터 에이즈 및 유방암 모금행사를 통해 얻은 순수익은 전체 기금의 57.25 퍼센트를 차지했다. 이는 소비자 구제 민간기관인 BBB(Better Business Bureau)의 자선단체 Wise Giving Alliance가 설정한 "최소한 수익금의 65 퍼센트는 수혜자에게 돌아가도록 할 것"이라는 기준에 미달하는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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