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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 `칵테일 요법' 에이즈 치료 실효율 낮다  

*에이즈 치료의 혁명이라 불리웠던 칵테일 요법, 그러나 무수한 사망자와 끔찍한 부작용만 낳은 이 치료기법에 대해 세계 에이즈 과학의 대명사라 할 수 있는 홉킨스 병원에서 안티를 걸고 나섰군요.


   (필라델피아 AP=연합뉴스) 치밀한 감독 아래 진행된 임상시험에서는 에이즈  증
상의 진행 억제 효과가 큰 것으로 알려져 있는 고농도 항바이러스제  치료법(HAART)
이 실제 임상에서는 그다지 치료효과가 없다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존스 홉킨스 의과대학의 연구진은 지난 96년 3월 - 98년 2월까지 2년 동안
이 대학 병원 에이즈 클리닉에서 HAART 치료를 받은 외래환자 237명을 대상으로  연
구한 결과를 최근 내과학회지에 게재했다.

   연구진은 이들과 이전에 발표됐던 여러 임상시험의 치료 효과를 비교했는데  두
비교집단 모두 가장 흔한 에이즈 바이러스인 HIV-1형 감염자들이며 HAART법으로  치
료받았다.

   HARRT는 프로테아제 저해제와 다른 항(抗)HIV 약물들을 혼합해 투요함으로써  H
IV의 복제능력을 떨어뜨려 검출되지 않는 수준으로 낮추는 치료법이다.

   `칵테일 요법' 또는 `약물 혼합 요법'으로 알려져 있는 이 치료법은 지난  92년
도입된 이래 미국 내의 에이즈 관련 사망률을 크게 감소시킨 것으로  평가받아왔다.

   그러나 이번 연구결과에 따르면 존슨 홉킨스 병원 환자중 37%만 HAART 치료  시
작후 1년 뒤에 HIV가 검출되지 않는 수준으로 낮아졌다.

   또 치료 시작후 90일까지, 3-7개월까지, 7-14개월까지 등 3시기로 나눠  바이러
스의 억제 여부를 측정한 결과 환자중 23%만 억제됐다.

   특히 비 코카서스 인종(백인종) 및 40세 이상 연령층에서는 바이러스  억제율이
이보다 더 낮았다.

   기존에 발표된 임상시험 결과들은 억제율이 이보다 2배 높았다.

   이같은 차이점은 HAART 요법의 경우 매우 엄격하고 정확하게  치료를  진행해야
하는데 임상시험을 할 때의 치료환경이나 치료에 임하는 환자들의 자세가 실제 병원
의 외래환자들과 크게 다르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HARRT 치료를 받는 환자들은 복잡한 복용 일정에 따라 많은 양의  약을  먹어야
하는 등 준수사항이 많은 데 실제 이를 지키는 일이 쉽지 않은데다 이들 약물로  인
한 부작용들도 적지 않은 실정이다.

[◀ 이전화면]  송고일 : 1999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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