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력 향상 및 장내 누수증과 관련된 좋은 책을 발견했습니다.
<면역력을 높이는 장 건강법>은 일본의 대장 전문의인 마쓰다 야스히데가 쓴 것으로,
조선일보사에서 출판했네요.
그 이유는 옮긴이가 조선일보 도쿄 특파원이었기 때문입니다.
조선일보가 간만에 괜찮은 일 한 건 했네요.
마쓰다는 장과 면역력에 대해 정통한 의사이기도 합니다.
그는 "장이 정말 대단한 존재"라고 칭송합니다.
그는 면역의 열쇠는 장이 쥐고 있으며,
인체 최대의 면역조직은 소장에 있다고 주장합니다.
또한 장과 뇌는 서로를 도우면서 몸을 지키고 있으며,
장내세균 중 유산균 등 좋은 균이 늘어나면 면역력은 자연스럽게 높아진다고 말합니다.
이어 그는 장의 최대 적은 잘못된 식사와 스트레스에 있으며,
또한 수면이 장의 면역력을 좌우한다고 조언합니다.
즉, 잠이 부족하면 장 상태가 안 좋아져 면역력이 약화된다는 뜻입니다.
그는 장을 건강하게 위해서는 식이섬유가 많은 식품을 먹되
적절한 수분 섭취와 유산균 제제인 프로바이오틱스를 먹어야 한다고 알려줍니다.
이 책은 쉽게 읽을 수 있고, 명쾌하게 이해할 수 있는 문체가 인상적입니다.
HIV 양성인과 에이즈 공포를 겪고 있는 사람에겐 꼭 권해드리고 싶은 책이기도 합니다.
참고로...
CD4를 단번에 향상시킬 수 비결이 있습니다.
이 책에서도 소개하는데, 코미디 프로를 보고 많이 웃으면 CD4가 단번에 확 높아진다고 합니다.
이것은 상식이기도 하지요.
그런데 이보다 더 재미있는 것은 CD4가 높은 사람이 코미디 프로를 보고 웃으면
CD4 수치가 되려 낮아진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인체에서 CD4/CD8 수치를 밸런스있게 잡으려는 조정기능이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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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바라 (
책 추천] 면역력을 높이는 장 건강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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