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디포 검사를 하자 그래서 그러자 했습니다
저의 시큰둥 무덤덤한 태도가 다소간 의아스러운지 보건소 담당이 물끄러미 보더군요
컨디션이 어떠냐 묻길래
말없이 웃도리를 벗고 쫄티로 감싸진 나의 갑빠(????)와 그동안의 아령질(?)로 부푼
이두박근을 내밀면서 피 뽑아 ....라는 시선으로 멀뚱멀뚱 올려다보자
운동 많이 하시나보네여 이러면서 피를 뽑는데....
그동안 피골이 상접해지길 바랬는지 어쨌는지는 모르지만
솔직히 지난 6개월동안
홍삼이야 생식이야 녹즙이야 심지어 죽염까지 먹어댄것 엄청나고
틈나면 미친년 널뛰듯 체육관가서 헉헉거리고 한덕분에
몸매....거의 송승헌 빰맞고 돌아갈 지경이고
컨디션....최경주 드라이브 샷 날리는것처럼 죽죽 빵빵인 내 모습이
다소간 의외였던가 봅니다.
저인간이 양성 판정 받은거 잊어버리고 저러나 싶은 심경이었겟지만
분명히 기억하고 있고 그날의 악몽도 기억하고 있습니다.
다만
상황에 대한 인식이
바뀐것 뿐이지요.....
에이즈????
금과옥조처럼 모두가 되뇌이는 천형의 성병?
걸리면 예외없는 사망?
발병하면 피부가 녹아내리고 피골이 상접하고 숨결로 땀으로 바이러스가 난무하고?
아프리카 인구를 몰살시키고 있는 가공할 전염병?
azt가 그나마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축복?
그런데 왜 아프리카에선 인구가 늘고
섹스없이도 수혈없이도 양성판정을 받고
양성판정받고도 10년 넘게 별탈없이 사는 사람은 숱하게 보이는데
왜 양성판정 받은후 점진적으로 환자로 전이해간 사람들의 데이타는 그리 귀한지
왜 다른 병으로 실려온 사람을 양성판정 내리고 그후부터 에이즈 환자로 둔갑시키는지
azt를 먹고 사그라드는 사람들에게
에이즈 증세인것처럼 호도하는지
이런 의문들에 대해 내가 가지는 태도가 바뀜으로서
나는 그들이 예상했던 감염자(난 대체 이말이 뭔지 모르겠습니다)의 임상적 증세가
안나타나게 된 동기가 아닐까 싶습니다.
시디포 몇일후에 연락 오겟지만
시디포가 1000이던
100이던
혹은 10이던
그게 별 의미 없음에 대해 나는 말할까 합니다.
감기몸살 혹은 제왕절개 한 환자들은 시디포 검사를 받지 않겟지만
한번 해보라 그러십시요.
결핵이나 간염환자 혹은 암환자들의 시디포 검사도 해보라 그러십쇼
과연
그들 모두의 시디포가 기준선(!)인 700이상 나올런지....
그리고 모든 양성자들의 시디포가
정말 300이하인지
초등학교 책상이 문득 기억납니다
짝지와 다투던날 연팔 칼로 책상의 중앙을 가로질러 선을 파고선
넘어오면 주겨버리겟어 으르렁 거리던 기억처럼
그 책상의 줄의 부질없음처럼
시디포수치가 대체 어떤 상황을 기준하고 증거하는지
그들은 알것입니다.
책상위의 그선처럼 부질없음을......
추신:
hiv포비아님...
님 맘에 안드는 사이트고 안드는 운영자라면 가장 좋은 대응방법은
침묵하는 겁니다
물론
가끔 님과같은 류의 글들이 올라와 게시판의 활성화에 도움을 주는건 인정허지만
그 정성이라면
차라리 안티 사이트를 만들어 대응하시는게 옳다고 생각합니다
적어도 님보다 바라님은 부지런하니까여
그럴 자신 없으면 침묵해주세여
님이 정말 포비아라면 저런류의 글을 올릴 이유가 없습니다
포비아를 가장한 다른 부류의 사람이라면
지극히 할일 없는 사람이구여
이 사이트의 자료가 진부하고 바라님의 리플이 추상적이다라고
말씀하시는데
제가 보긴 님의 의견과 아주 비슷한 형태와 수준이다 라고 생각합니다 전
자료를 정말 읽어보고나 그런 말씀 하시는건지 의문입니다
바라님에 대한 님의 추론....
아주 드럽고 비열한 언어폭력이란거 말씀드립니다
지속적으로 이러시겟다면 그후엔 제가 나서는 수밖에요
만나실랍니까?
바라님과 저와 함꼐 만나서 이야기 해보실랍니까?
과연 만나서도 님글처럼 발랄할 언사를 구사하신다면 거기 대응해드릴 자신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