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즈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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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바라 (bompt@orgio.net)
2003/5/29(목)
Re..진실과 정의는 우리 편입니다.  

이번 글이 나간 뒤 바다 건너 저 멀리 제주도에서까지 메일이 왔습니다.
한결같이 '진실을 알게 되어 기쁘다'였습니다.

저는 딴지일보 독자 서평란을 점령한 자들의 ip에 주목합니다.
5-6명이 돌아가면서 밤과 낮을 가리지 않고 시시각각 글을 남기고 군중심리를 조장하고 있습니다.

그중에는 김진만 씨도 있지만,
치라는 닉네임과 또 다른 닉네임을 달리 쓰면서 (동일인)
대단히 황당한 거짓말을 일삼는 자도 있으며,
평소 우리 모임을 증오하던 러브포원의 회원들 글도 보이더군요.

그는 저를 고소하겠다고 했습니다.
저 개인은 '제발 그렇게 해달라'고 간절히 기대하며 또 기다립니다.

진실과 정의가 무엇인지 증명할 수 있다면,
법원인들 기쁘게 받아들이며,
무엇보다 치가 무엇인지 궁금하기 때문입니다.

저는 그가 지난 2년 동안 쉬지 않고 우리 모임과 저를 음해하고 헐뜯던 절망의 노래로 간주하고 있습니다.
어쨌든, 이들 몇 명의 행동은 우리 모임의 회원인 자유인님이 일갈했던 "정신분석학적 자료"가 분명합니다.

아래에 퍼왔던 것처럼 동성애자가 죽자 축포를 쏘며 기뻐한 사람처럼
우리 사회에는 동성애자 협오증과 에이즈 가설에 대한 무지함 및 일상적 분노가
복합적으로 배합된 사람들의 의식이 존재합니다.

이들은 '나 에이즈에 걸렸어'라는 농담을 한 여성의 목을 졸라 죽인 어느 남성의 심리와 비슷합니다.
혹은 에이즈에 걸린 자에게 전자 칩을 이식하거나 심지어 사형을 시켜야 한다는 극단적인 주장도 서슴치 않는 자들일 수도 있습니다.

마녀 사냥은 지배 이데올로기가 허약할 때 발생합니다.
저는 이번 사태를 통해 에이즈 가설이 얼마나 취약하며
또 우리 모임의 입장이 정당하다는 것을 비난과 욕설을 통해 다시 한 번 확인하고 있습니다.

외국이라면 이런 일은 상상도 할 수 없을 것입니다.
반체제 에이즈 과학자 및 활동가들은 라디오와 텔레비전 혹은 과학 잡지와 인터넷 신문 등을 통해
매일 에이즈 가설을 폭로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에이즈 가설이 '범죄'라고 규정하고, 로버트 갤로를 감옥에 넣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그런데 왜 유독 한국에서 이런 일이 발생할까요?
저는 어제 일본의 에이즈 단체 웹 사이트를 서핑했습니다.

그리곤 또 한 번 놀랐습니다.
에이즈 예방 활동가들은 "hiv 검사를 받아보십시오"라고 하는 주장에 대해
잘못되었다고 자기 반성을 하며,
국가에 의한 프라이버시 침해 등 hiv 양성인에 대한 국민적 기본권 침해를 거침없이 비판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저는 이들의 주장을  갈무리했으며,
시간이 생기는 대로 정리를 하여 매우 의미있는 분석을 통해 여러분들과 함께 공유할 생각입니다.

한국의 야만적이고 전근대적인 에이즈 정책은 이제 끝장나야 합니다.
딴지일보에서 일어나는 광분은 이미 균열되고 있는 에이즈 지옥의 단면을 보여줄 뿐입니다.

제가 원하는 것은 이것 뿐입니다.
'토론을 하자. 광범위하게! 명확하게! 아마추어가 아닌 전문가들과 함께!'

저는 이번 일을 지켜 본 사람 중 재력과 의지를 가진 사람이
외국의 반체제 에이즈 과학자 한 분을 초청해주기를 내심 기대합니다.

현실은 뒤바뀔 것입니다.
정의와 진실이 증명되면서.

뜻대로 사는 것이 뜻대로 되는 것입니다.
그 동안 삶은 계속됩니다.

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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