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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바라 (bompt@hanmail.net)
2002/9/19(목) 02:25 (MSIE5.5,Windows98,아트미디어(artmedia.org)) 211.104.45.128 1024x7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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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희한한 반응이군.
우리 모임에 신물이 났다는 러브포원의 희한한 반응이 흥미롭습니다.
언제 우리 모임이랑 동거하고 있었나요?
난 러브포원이란 자의 손끝도 만져 본 적이 없었는데,
어떻게 우리 모임의 성격을 안다고 '신물이 난다'고 쉽게 단정을 내릴 수 있었는지
그 판단의 잣대가 궁금하군요.
나는 지금 있는 그대로의 사실을 말하는 것입니다.
러브포원이 우리 모임의 입장에 대해 관심을 갖고 공부를 한 적이 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또한 우리 모임의 목적에 대해서도 생각한 적이 없을 것입니다.
에이즈 이데올로기의 지옥을 끝장내자는 이 목적은 러브포원의 종말을 의미하기에.
그런데 뭘 안다고 말을 함부러 합니까?
또 러브포원의 언어 수준은 고작 그 정도밖에 안 됩니까?
아무 생각 없이 막 말을 하는 건 단순함의 미덕이 아니랍니다.
사실 러브포원은 우리 모임에게 막 말을 할 처지가 아니지요.
왜냐하면, 대외적으로 에이즈 감염인의 모임이라고 표방하면서,
자기 모임의 회원들 고민 하나 해결해주지 못하는 아무 책임감이 없는 조직이니까.
러브포원에 가서 겁에 질려 두려움에 떨다가, 마침내 우리 모임을 알게 되고
여기서 진정한 삶의 희망을 되찾은 사람들이 한 두 명인 줄 압니까.
오늘 제게 메일을 보낸 과거 포비아였던 우리 모임의 회원 한 분은 그 메일에서 말하기를
"어제 러브포원에 가보았지만, 예전처럼 두려움에 떨지 않았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이제 에이즈의 진실을 알고 있으니까.
러브포원이 한심하게 보였던 것입니다.
쪽 팔린 줄 아십시오.
모임 운영이란 그 따위로 하는 게 아닙니다.
적어도 책임감과 사명감은 갖고 있어야 하는 게 아닙니까?
그런데 러브포원이 제대로 하는 게 도대체 한 가지라도 있나요?
고작 두 세 줄에 불과한, 정말 성의가 없는 포비아 상담조차 아래에서 지적한 것처럼
순 엉터리에 불과하고~
이걸 지적한 게 그렇게도 불쾌한가요?
그렇다면, 그 심정은 러브포원 운영자의 품성에 심각한 결함이 있다는 뜻입니다.
비판을 아니꼽게 듣는다면, 비판 받을 자격도 없는 거니까.
다시 말해서, 존중을 받을 자격이 없다는 의미입니다.
이걸 보고 혹자는 자기 무덤을 판다고 표현하지요.
그리고 러브포원은 자기 회원들의 무덤을 파고 있는 것입니다.
저번에 PD수첩이 방영된 시기, 내가 러브포원 운영자에게 보낸 메일을 기억하고 있을 것입니다.
에이즈 치료제의 독성에 의해 뇌가 파괴된 사람에게 도움을 줘야 하며,
조목사님이 운영하시는 에이즈 쉼터에서 충분한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지 않았나요.
그 당시 그 뇌가 파괴된 사람은 그 어떤 에이즈 쉼터에서도 받아주지 않아
자기를 보살피는 여동생과 함께 하루 하루 살얼음판 같은 고통스런 생활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러브포원은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았습니다.
에이즈 치료제를 복용하는 사람이 죽든 말든 자기 소관이 아니라는 식의 무책임한 태도라고
나는 평가하고 있습니다.
또 이번 세계일보 컬럼 사건과 관련해서 나는 러브포원 운영자에게 메일을 보냈습니다.
공동의 행동을 할 수 있다면, 함께 힘을 모아서 세계일보에 맞서 싸우자고!
그러나 이번에도 답변은 없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겨우 하는 말이 '신물난다', 바로 이것입니다.
요즘 내가 답답한 속마음을 적절히 표현하기 위해 딴지일보식의 통신용어를 사용하고 있는데,
러브포원. 졸라, 황당합니다.
이쯤에서 정신 차려도 반성할 게 많을 건데, 계속 황당한 짓 할 겁니까?
지금은 내가 웃으면서 러브포원을 비판하고 있지만,
비판의 진정한 의미는 가혹함에 있다는 걸 러브포원이 깨닫기를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러브포원의 운영자는 좀 조신하시지요.
운영자가 대외적으로 나설 때는 자기 모임을 대표하는 건데,
지금 글 쓰는 것도 보면, 촐랑촐랑거리니... 원...
그러니까, 러브포원의 회원은 박광서 혼자밖에 없다는 말을 듣지 않습니까.
늘 즐거운 하루가 되시오.
나 또한 러브포원이 날마다 배움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도와줄 테니...
(앞으로 상담할 때 많이 생각하고 답변해야 할 겁니다.)
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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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확한 토론 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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