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바라 (bompt@orgio.net) 2002/6/7(금)

Re..미안합니다.   mmx님에 대한 저의 충고에 대해 색다른 의견을 가진 분이 있을 거라는 생각을 못 해봤군요. 건방지다는 충고, 감사하게 받아들이겠습니다. 또한 시비거리를 제공한 저의 부족한 점을 놓치지 않고 멋지게 받아친 님의 상황판단에 감탄합니다. 우리 모임에서 항상 즐거운 글 읽기를 기대할 수는 없겠지만, 지금과 같은 판단력으로 좋은 결과를 획득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바라 덧말 : 그런데 제 IQ에 관한 글은 어디서 읽었나요? 어디선가 쓴 기억은 나는데, 가물가물... 전 멘샤에 시험을 보러 갔던 것을 후회합니다. 그리고 곧 회원 탈퇴를 했습니다. IQ는 사회생물학적 이데올로기에 불과하며, 잠시나마 여기에 의존했던 저는 어리석었습니다. 저의 이러한 잘못도 잊지 않고, 때를 기다려 지적해주는 님의 순발력이 놀라울 뿐입니다. 그리고 대학 이야긴 하지 맙시다. 입시 위주의 서열, 계급 중심주의적인 차별의 온상이 되고 있는 대학과 그 수준에 관해 언급한다는 건 서로가 부끄러운 일입니다. 하지만 아직도 부끄러움을 모르는 사람이 있다는 건 우리 사회가 아직 불행하다는 걸 의미할 뿐입니다. 또한, 우리 모임의 지지자이자 대체의학자인 공동철님 같은 경우 서울대를 졸업했지만 공동철님에게 따라다니는 욕설은 다음과 같습니다. '잘난 체 하냐?' 트집잡기는 트집잡기일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