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시계 (cbggyu01@orgio.net) 2002/5/13(월)

바라님 도와주세요!!!   바라님 저는 벌써 7개월째 극심한 공황상태에서 벗어나질 못하고 있는 포비아입니다. 한때는 바라님을 욕하기도 하면서 지냈었지요!!! 하지만 지금 바라님의 글을 모두읽고보니 정말 바라님의 의견이 맞을수도 있을지 모른다는 희망이 생기는 군요!!! 저는 한번의 실수로 인하여 여러차례 검사를 받고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아직도 계속되는 증상으로 정말 어찌할바를 모르겠습니다. 큰병원이라는 병원은 모조리 쫒아다니면서 검진을 받았지만 모두 이상이 없다는 소견들뿐 도대체 무엇때문에 몸이 이 지경인지 모르겠습니다. 지금은 와이프가 임신을 한 상태라서 더욱 심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지요 아침에 출근을 하면서 가장먼저 하는것이 바라님의 사이트에 들어와서 무슨 새로운 글이 있지않을까? 확인한 다음 메드시트콤에 들어가서 또 글을 확인하지요!!! 나의 아기가 와이프안에서 자라고 있는데 이번에 사전검사를 했습니다. 거기에 매독,에이즈,풍진검사가 필수더군요!!! 결과는 언제나올지 모르고, 한달있다가 다시 나오면 된다는 의사의 말을 들었는데 혹시 이상이 있어서 전화를 하는건 아닌지 ? 산전검사한지 2틀이 지났는데 전화가 오는건 아닌지? 보건소 직원들이 쫒아오는건 아닌지? 정말 시간시간이 공포일 뿐 입니다. 지금은 사무실에서 아무일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저 전화기만 쳐다보고, 고객들 전화에도 깜짝깜짝 놀라고 있습니다. 이렇게 살다가는 일주일도 못되어 또다시 예전처럼 앓아 누울까 걱정이 됩니다. 제발 저에게 확신을 주세요!!! 탈출 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메일로 연락을 주셨으면 고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