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바라
2002/5/3(금)
시] 경고 : 오징어 먹물 같은 수렁은 마음을 찢는다 뜨거운 피로  

* 이 시도 지금 막 쓴 겁니다. 어이구... 막걸리 두 병째입니다. 술 기운에 쓴 시라서...--;;

경고 : 오징어 먹물 같은 수렁은 마음을 찢는다 뜨거운 피로

이해한다
이 더러운 자식
나를 맞이한 고통으로 너의 수의를 짜마

우리 사랑
차라리 광활한 싸움터였다고 해라
영리한 사람만이 경쟁에서 살아남는 자본주의적 불꽃

어디에 있었느냐
노래하고 찬양하는 자유 속에서 증오의 쇠사슬을 만들고
환상적인 말재주로 인간의 그림자를 유혹하는 머리통과 꼬리

놀라서 깜짝 놀라서
섹스의 원형광장에 누워 밤과 침묵을 기다리고 있을 때
오직 네 발걸음 소리만 들렸다

눈물이 계곡을 흐르고
부들부들 눈 앞이 깜깜해짐을 느낀다
이윽고 기쁜 너의 목소리 "사랑해"




                    답변/관련 쓰기 폼메일 발송 수정/삭제     이전글 다음글           창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