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삶의 끝 (jjj@daum.net)
2002/4/26(금) |
Re..민수님, 이런 질문 해도 될까요? 제게 삶의 희망을 주시는 분중의 한 분... 진심으로 감사해요. 개인적인 질문을 해도 될까요? 전에 저처럼 처음에 위양성으로 판정 받으셨다고 하셨죠? 그 후로 어떻게 되셨나요? 재검사는 받으셨나요? 그렇담 음성이었나요, 양성이었나요? 혹시 음성으로 최종 판정 되었다면, 위양성이었던 이유가 나름대로 무엇이었다고 생각하시는지, 양성이라면 어떤 노력들을 하고 계신지, 재검사는 받으실건지... 곤란하시다면 꼭 대답해실 필요는 없구요, 보건소 검사를 앞둔 저는 하루에도 몇번씩 음성과 양성판정을 상상하면서 어떻게 대처해야 할 지 고민하고 있답니다. 제가 왜 위양성인지 정확한 원인을 모른채 그저 과중한 스트레스로 인한 것이겠거니, 급격한 체중감소로 인해 뭐가 좀 부실해졌겠거니, 아님 어려서부터 기운이 없었던 것이 이제야 면역력 약화로 드러났겠거니... 나름대로 온갖 상상을 하면서 음식과 운동에 신경을 쓰고 있답니다. 만에 하나 양성으로 판명될 경우에 대비해서 나름대로 대처방안을 마련해야 겠기에 일단 자살을 안하기 위해 성당에서 열심히 기도하고 있고, 사랑하는 사람들을 떠올리고 있고 이 사이트의 글들을 읽고 있습니다. 그리고 재검사를 받으려고 노력해야 한다고 그렇게 노력할 만한 정신력을 키워야 한다고 스스로에게 열심히 설득하고 있습니다. 이런 제게 님의 경험이 도움이 될까 같아 감히 여쭈어 봅니다. 헹복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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