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바라 2002/4/13(토) |
Re.맞아요. 이상한 짓하는 겁니다. HIV가 영리하다는 건 잘 알려져 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기문둔갑과 변신술에 능하여 한 번 숨었다 하면, 영 찾을 수가 없지요. 오죽하면, 바이러스 사냥꾼들도 HIV가 인체에 어떻게 침입하는 지 도저히 알 수 없다고 고백하겠나요. AZT 등 온갖 치명적 핵폭탄을 터트려도 끄떡 없으니, 그참... HIV는 단순히 영리하기만 한 것이 아니라, 천하무적 에어리언인 것입니다. 단, 이 놈의 약점은 흡혈귀와 같은 습성에 있습니다. 흡혈귀가 마늘와 십자가, 햇빛을 두려워하듯 HIV 역시 마늘과 강인한 삶의 의욕, 공기를 두려워합니다. 그래서 우리 모임에서는 HIV+ 회원들에게 마늘을 먹고, 명랑한 삶을 추구하며, 자주 걷기 운동을 통해 산소흡입을 하라고 권유합니다. 모험을 기피하는 자는 스스로 나약한 자가 되는 것입니다. HIV와의 싸움에서 우리가 이기기 위해서는 과감함과 명쾌함, 실천이 가장 중요합니다. 유령을 잡으려면, 유령 집에 들어가야 하기에... 결국 우리들은 모두 고스트바스트입니다. 바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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