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바라 (bompt@orgio.net)
2002/3/27(수) |
Re.힘 내세요. 그 빌어먹을 보건소 인간들이 님의 팔뚝에 주사바늘을 수없이 꼽고 또 꼽고... 제가 생각해도 너무 열받는군요. 각설하고. 희나리님, 그 동안 님에게 마음의 부담을 주어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제가 님의 마음과 사정도 모른 채 그저 원칙대로 하려고 했었던 것 같습니다. 그 동안 단식하느랴 많이 힘드셨을 건데.. 이제 몸과 마음을 푸세요. 2주일 후에 검사 결과가 나온다고요? 그들은 당연히 양성이라고 말할 겁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무려 세 차례에 걸쳐 채혈한 것을 볼 때 님은 그 전 검사에서 음성이 나왔을 것 같군요. 보건소에 가서 익명으로 검사를 받아보십시오. 제가 생각하기엔 병원에 가서 검사를 받아보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결과도 빨리 알 수 있고... 최강님도 양성 판정이 나온 뒤 병원에서 재검사를 받았는데, 의사 왈 "음성인지 양성인지 모르겠다"고 말했습니다. 즉, 다시 말해서 hiv 검사는 각 병원마다 그 결과가 다르기 때문에 님은 보다 신중하게 판단을 하셔야 합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님은 음성으로 나올 것 같군요. 저의 직감은 거의 틀린 적이 없습니다. 이 역시 님의 판단이자 선택의 문제입니다. 하지만 저는 님이 최선의 결과를 기대할 수 있는 조언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며, 함께 고민해보았으면 합니다. 따뜻한 봄날, 맘껏 즐기세요. 님은 감염인이 아닙니다. 바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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