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바라 (bompt@orgio.net) 2002/3/18(월)

헐~ 이제는 외국에서 광고메일을 받다니 ...   알다시피, 우리 모임은 외국의 각 반체제 에이즈 모임에 링크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 모임도 노출되었나 봅니다. 오늘 Christine Hall이라는 사람에게서 메일이 왔는데, 전세계 30만개의 검색엔진과 디렉토리에 우리 모임을 소개할 수 있다면서, 그 동안 우리 모임이 외국의 검색엔진에 전혀 등록되지 않았던 것이 매우 놀랍다고 얘기하더군요. 그런데 그가 소개해 준 사이트에 접속해보니, 약 10달러를 내라고 하는군요. 그래야 등록 대행을 해준다면서 ... Christine Hall이 광고 메일을 보낸 것은 쾌심하지만, 편지에 정성스럽게 우리 모임의 이미지도 삽입하고 또 가입을 권유한 것도 아닌 '안부를 보내주십시오'라고 말을 맺어 기분좋게 그의 메일을 삭제했습니다. 하여튼, 이제 외국으로부터 메일을 받다니... 놀랍군요. 그가 나의 메일 주소는 또 어떻게 알았는지도... 한국어로만 되어 있는데... 게시판 글을 일일이 다 읽어보면서 내 메일주소를 알아낸 것 같지도 않고 .. 바라 덧말 : 아니면, 저의 착각일 수도 있습니다. 광고메일이 아니라, 실제로 우리 모임에 와본 사람이 외국 검색엔진에 등록되어 있지 않은 것에 안타까움을 느껴 보낸 것일 수도...! 생각해보니, 우리 사이트도 이제 영어권 검색엔진에 등록해야 할 때가 된 듯 싶습니다. 반체제 에이즈 사이트들은 모두 영어권 검색엔진에 등록되어 있고, 심지어 한국에이즈퇴치연맹조차 영어권에 등록되어 있습니다. 어쨌거나, 오늘 ARC에 메일을 보냈습니다. 링크된 우리 사이트 국적이 일본이 아니라 한국이며, 다음 카페의 '에이즈는 없다'에서 새 홈페이지로 이사한 것이라고 알려주었습니다. 곧 명칭이 수정되겠지요. (음.. 그 사람들이 콩글리쉬도 알아 들어야 할 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