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바라 (bompt@orgio.net)
2002/3/18(월)
발췌] 에이즈는 없다 -2  

에이즈로 죽은 사람은 없다

아무튼 현재까지도 에이즈에 대해 모르는 게 너무나 많다. 첫째로 이게 병(질병)인가 아닌가 하는 판단조차도 서지 않는 실정이다. 에이즈란 아시는 바대로 후천성(획득성)면역결핍증후군이며, HIV라는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이 일정 잠복기관을 거친 후 이 HIV에 의해 헬파 T 임파구가 그 기능을 상실하여 감염 등에 대한 면역력이 저하되는 상태를 말한다.

병으로 친다면 병일 수 있고, 전 질환상태 즉 질병상태 이전의 상황이라고도 말할 수 있다. 단기간의 면역력 저하상태로는 감기에 걸린다거나 과로한다거나 장기간 영양실조 상태 등이 있다.

사실 미국의 CDC에서는 에이즈에 관한 여러 가지 데이터를 발표하고 '이미 미국에서만 21만 명이 에이즈로 사망했다'고 보고했다. 그러나 에이즈란 전 질환상태이고, 면역력 저하상태이므로 에이즈 그 자체로는 절대 죽지 않는다. 폐렴에 걸리거나 패혈증으로 대개 사망하는데 건강한 사람이라면, 폐렴이나 패혈증을 어렵잖게 치료할 수 있지만 전 질환상태인 사람은 면역력이 쇠퇴하여 치유되지 못한 채 사망하는 것이다, 요컨데, 에이즈로 죽는 사람은 없는데도 WHO라는 국제기관은 에이즈로 죽었다고 발표한다.

한편, CDC와는 별도로 국립위생통계센터가 발표한 사인별 통계가 있다. 여러 사인을 들었는데, 전염병 항목에는 바이러스성 간염, 결핵, 혈액감염증, 매독 등이 있었고, 그외에 감염증 항목이 있었지만, 에이즈라는 단어는 찾아볼 수 없었다. 이것은 <월드 아마낙>에서 인용한 건인데, 1991년판이므로 1988년 및 1989년도 내용만 기재되어 있을 뿐이다.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에이즈는 인간이 사망하는 원인에는 들어가지 않는다. 물론, 이 책에선 별도로 에이즈 항목을 3페이지에 걸쳐 소개했고, CDC통계도 기재되어 있었다.

그런데 이 책의 별개의 부분에서는 같은 국립위생통계센터에서, 에이즈 죽음의 연령별 통계가 게재되어 있었고, 미국 전역에서의 에이즈 사망환자는 1989년까지 211,360명, 1988년에는 16,210명이라고 되어 있었다. 놀랄 일은 이들의 연령층 에이즈 사망자 수는 이미 하 1행은 0으로 끝나고, 중간에는 하 2행이 00이라고 되어 있었다.

이 말은 이 숫자 자체가 어림잡아 산출한 것이라고 역력히 말하고 있다. 같은 기관에서 한편으로는 사인통계 속에 산정되지 않는 환자가 한편에서는 사인으로 발표된다는 것은 에이즈, 에이즈라고 소동 떠는 본산지 미국에도 혼란이 있음을 분명하게 시사한다. 이 혼란은 무슨 연유에서인가, 그것이 이해되지 않는 첫 번째 의문이다.

아프리카의 인구증가율이 말하는 교훈

필자를 비롯한 일부 인사는 에이즈가 왔으니 다음은 비이즈, 그 다음은 시이즈가 올 것이라는 농담을 곧잘 한다.(알파벳의 ABC 순을 인용한 농담). HIV-Ⅱ형이란 신형이 아프리카 서해안에서 발견되어 포르투갈에 만연될 조짐을 보인다고 한다.(HIV-Ⅰ형에 대해선 후술한다.)

이 얘기는 이해하기 쉽다. 이것은 쿠바군에게 지원받아 독립을 위해 전쟁 중인 앙골라 내전 얘기이다. 원래 포르투갈 식민지였던 앙골라에서 현지인과 성교한 포르투갈인이 모국에다 HIV-Ⅱ형을 갖고 귀환하여 발생한, 실제 있는 일이고 또 자연스러운 번짐이다. 이해되지 않는 것은 HIV-Ⅰ형이다. 이것은 잠비아나 자이레가 원산지란 소문이 퍼지고 있다. 최근에 이에 관한 얘기가 쑥 들어간 것은 원산지로 비난받던 나라들이 거세게 항의했기 때문이 아닌가 한다.

어쨌던, 동아프리카가 원산지라 불리우는 HIV-1형은 동아프리카에서 대량의 이민자가 카리브해의 하이티로 왔다가 다시 플로리다를 거쳐 미국으로 유입, 유행됐다는 얘기가 있다. 현재까지도 에이즈는 아프리카를 원산지로 믿고 있다. WHO 통계를 보면, 자이레, 잠비아는 약간씩 감소추세에 있는 모양이지만 이들 나라와 국경을 접한 우간다, 탄자니아는 보균자(정확히는 항체 보균자)가 증가하고 있단다.

그러나 아프리카에서 하이티, 플로리다를 경유해 미국에 유입되었다는 설은 아무래도 부자연스럽다. 동아프리카는 원해 한때는 독일제국의 신민지였고, 제1차 세계대전에서는 독일이 패한 뒤 영국의 위임통치령이 되었는데, 자이레, 잠비아는 벨기에와 관계가 깊어 동아프리카에서는 많은 유럽계 사람들이 거주한다.

요즘같이 교통이 원활한 시대에 원주민과 교류한 백인 남녀가 유럽으로 에이즈를 수송한다는 얘기는 충분히 이해되고 미국은 미국인을 통해 아프리카에서 수입했다는 것이므로 이 역시 납득가능하다. 그런데 수많은 나라를 두고 왜 인구가 겨우 5백만 정도의 하이트를 집중적으로 거론하는가, 이것이 이해되지 않는 두 번째 의문이다.

분명 에이즈는 아프리카산같지만, 지금은 분명하지 않다. 그래도 영양상태가 최악의 지역이고 게다가 에이즈 원산지로서 에이즈 점차 만연할 가능성이 가장 높기 때문에 아프리카 인구는 6대주에서 최저 수준이 될 수밖에 없다.

필자는 약 20년 전에 탄자니아의 다르 에스 살람에 3개월 정도 체류한 적이 있었는데, 대부분의 호텔에서는 검은 피부의 매춘부가 상주하고 있었다. 당시에도 에이즈가 있었는지 모르지만 행인지 불행인지 그런 여자와는 관계를 가질 기회가 없었지만 놀랍게도 그녀들 중에는 지금 내전으로 기아상태에 빠져 있는 소말리아에서 온 여자도 있었다.

오랫동안 탄자니아에서 거주한 사람이 말하기를 '저 여자들은 소말리아에서 왔다. 얼굴에 뚜렷한 차이가 있다'라고 했다. 과연 탄자니아에서 보는 그런 얼굴이 아니어서 나도 쉽게 그 차이를 알아볼 수 있는 얼굴 생김새였다.

어떻게 해서 여기까지 왔으냐고 묻자 걷기도 하고 히치하이킹도 해서 빠르면 1주일 정도, 느긋하게 오면 3개월 정도 걸린다고 했다. 소말리아의 수도 모가디시오에서 탄자니아의 수도 다르 에스 살람까지는 직접거리로 약 1,200km, 길을 연결해서 오면 1,500km나 되는데 동경에서 가고시마 정도 되는 거리를 어쨌던 그녀들은 이동했다. 여기에 에이즈를 갖고 이동했다면, 에이즈는 순식간에 아프리카 전역에 퍼질 것이다. 그런데 6대주 중에서 지난 10여 년 간 가장 인구증가율이 높은 곳은 아프리카로서 아시아의 1.2배에 비해 아프리카는 1.3배였다.

전염병의 만연은 인간의 이동량과 속도에 의한다. 서인도제도의 풍토병이었다는 매독이 미대륙에 직접 전달되지 않고 (일부 건너왔다는 설도 있다) 일단 유럽에서 대유행한 뒤 미국에 재수입되어 결핵과 함께 원주민에게 많은 나병환자를 발생케 한 것도 인간의 이동량과 속도에 의한 사건이다.

지금 아프리카에서의 인간 이동량과 속도를 생각하면 아프리카에서의 에이즈는 휠씬 빠른 속도로 계속 증가하고 점차 사망자가 많이 나와야 한다. 그런데도 이 지역의 인구증가율이 세계 제일이라는 말은 도무지 이상하지 않은가?

인구학자가 출생율, 사망률(그 대부분은 아프리카에선 병으로 사망)을 상세하게 조사하여 지난 10년 간을 본 결과나 금후의 25년 간의 예측에서나 역시 아프리카의 인구증가율이 1등 자리를 차지한다. 에이즈 원산지라 추측되는 지역, 즉 아프리카가 세계 속에서도 인구증가율이 높다는 것은 틀림없이 에이즈가 망국병이 아니라는 얘기가 된다. 그런 탓인지 에이즈 원산지가 어디라는 설은 지금 흐지부지되고 있지만, 어떤 병이든 그것이 전염병이라면 특히 어디가 원산지라는 것은 반드시 교과서에 적는다.

어느 지역에서는 미드리자르를 잡아먹는 습관이 있는데, 그 미드리자르에서 돌연변이 바이러스가 인간에게 감염되어 에이즈가 되었다는 설도 있지만 전혀 억측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어쨌던 원산지 불명에다가 원산지라 추측되는 곳에서 인구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이것이 세 번째 의문이다.

에이즈에 대해 이해 안 되는 항목은 이외에도 더 있다. 에이즈가 병이냐 아니냐 하는 정의조차도 내리지 못하기 때문에 당연하다 싶으면 당연한 일이다.

첫째로 에이즈에 걸리면, 이러저러한 증상이 나온다는데 대한 확실한 기술이 없다. 에이즈의 감염 여부는 혈액 속의 HIV 바이러스를 발견하여 결정하는 것이 아닌 HIV 바이러스에 대한 항체가 있는가 없는가로 결정한다. 아시다시피 생체라는 것은 이물질이 침입하면 즉각 반응한다. 그 첫 번째로 혈액, 정확히 말하자면 혈청 속에 침입한 이물질에 대항하는 항체가 생긴다. 현재 에이즈에 감염되었는가의 여부는 에이즈 바이러스에 대한 항체가 혈청 속에 있는가의 여부로 결정된다.

항체가 혈청 속에 있다는 것은 감염기회가 있었다는 정도에 지나지 않는다. 그것만으로는 에이즈 상태에 있었는가를 판단하지 못하며, 원래 튼튼한 사람은 에이즈 바이러스와 싸우기 위한 항체를 만들어 바이러스를 체내에서 죽여 버리고 승리의 훈장으로서 항체만 남아 있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항체를 가진다'는 것은 그 사람이 반드시 타인에 대해 감염능력을 갖고 있다는 뜻은 아니다. 감염 후 2주간 정도에서 전신 권태감이 느껴지거나, 미열이 나거나, 감기 비슷한 증상이 나타난다는 설도 있지만 그때는 아직 혈청 중에 항체가 생기지 않았다고 하므로 이것이 에이즈 바이러스에 의한 것인지 단순한 감기 증상인지 판단하기 어렵다. 증상불명의 병, 이것이 에이즈의 네 번째 의문이다.

병이 잠복기라는 시한을 필요로 한다는 건 잘 알고 있을 것이다. 그러나 에이즈의 경우는 어느 정도인지 아직 확실치 않다. 잠복기가 5년, 10년이기도 하고 그 이상일 경우도 있다고 한다. 에이즈의 발견 시작보고는 1981년으로 아직 12-13년 정도밖에 경과하지 않았는데, 잠복기가 10년 이상이란 얘기는 놀랄 일이다. 또 20년, 30년 간의 잠복기도 가능하다는 설을 들을 때는 아직도 에이즈에 대해선 모르는 게 너무 많다는 생각을 떨쳐버릴 수가 없다. 잠복기 복명, 이것이 다섯 번째 의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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