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바라 (bompt@orgio.net)
2002/3/18(월)
발췌] 에이즈는 없다 -1  

[히포크라테스는 죽었다 - 현직 의사의 양심선언]

시바다 지로 지음
퀘이사 발행

시바다 지로 경력

야마구찌 대학 교수 및 보건관리센타 소장 역임
현 [중앙 클리릭 시바다 병원] 개업

제6장

에이즈란 일부 할 일 없는 의학자들이 에이즈라면 무지한 민중을 위협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에서 마치 [늑대와 소년]처럼 거짓말을 늘어놓은데 지나지 않는다. 여기에 그런 말을 기사화하려는 저널리스트까지 합세했다


병으로 멸망한 민족은 없다

요즘 온통 에이즈, 에이즈라고 난리다. 에이즈가 처음 보고된 것은 지금부터 10여년 전인 1981년도이다. 이후 몇 년 동안 연구원, 의사 등의 발언이 각종 매체를 통해 수없이 거론되었고 나중에는 신문, 잡지, 텔레비젼 등의 메스컴이 전적으로 의사, 연구원을 감싸 안고 에이즈, 에이즈를 부르짖게 되었다.

곧 이어 매스콤뿐만이 아니라 지방자치단체의 홍보지나 보건소에서 배부되는 전단 등에도 '에이즈에 대해 잘 알아두자'를 잔뜩 게재하게 되었다. 실로 에이즈 대합창이며 대환상이다.

그러나 그렇게 떠들어도 일반인들은 한쪽 귀로 흘려버리거나 무관심하게 듣는 등 지극히 당연한 태도로 방치한다. 혹은 '그런 것을 문제삼는 것은 오히려 이상하다'고 정면으로 잘라 말하지 않더라도 '대단한 병이다, 무서운 병이다'라고 잠시 겁내고는 잊어버린다. 필자도 그런 사람 중 한 사람으로, 시험 삼아 주변의 10명 정도의 개업 의사에게 에이즈에 대해 질문해봤는데, 거의 전원이 '에이즈에 대해서는 아는 바가 별로 없다. 알려고도 하지 않았다'라고 대답했다. 물론, 예상한 대답이었지만 놀라웠다.

단 한 사람만, 수술을 하는 과목의 병원을 개업한 사람인데, '만약 환자로부터 몇 시간 동안이나 사용해야 될 수술기기에 대해 이것은 에이즈를 옮길 우려가 없습니까라는 우려의 질문을 받는다면 설명하기가 매우 곤란할 겁니다'라고 대답해서 인상적이었다.

'에이즈는 현대의 페스트다'라든가 '에이즈는 인류를 멸망시킨다' 등의 충격적인 특집 기사를 게재하는 잡지나 그런 타이틀로 특집 프로그램을 제작하는 텔레비젼 방송국까지 등장하지만, 필자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적어도 에이즈로 인류가 멸망하는 일은 절대 없다는 것은 역사공부를 조금만 해보면 알게 된다.

오랜 역사 속에서 침략과 살육, 이에 동반하는 강제적 혼혈에 의해 민족 본연의 모습이 사라진 민족은 있지만 질병에 의해 멸망한 민족은 아직까지 역사에 보고된 바가 없기 때문이다.


과학자의 예언이 적중한 적이 있는가

지금까지 생물학자, 의학자를 포함한 과학자가 예언한 말이 -그것도 특별히 중대한 일로 강조된 말이- 실제로 적중한 예가 없었다는 사실이다. 예전에 결핵, 매독은 망국병으로 불렸으며, 특히 매독은 자자손손 전해져 가문을 멸망시키고 망국에 이르도록 할 것이라는 얘기도 많이 들었다. 물론 당시에는 속수무책이어서 소위 망국병이라는 충격적인 타이틀을 달았지만 오늘날에 와서는 새빨간 거짓말이 되어 버리고 말았다.

매독은 감염된 지 3년 전동 경과하면 제 1기, 제 2기를 거쳐 제 3기를 맞는다. 이 시기가 되면 본인은 매독이라도 타인에게 감염시킬 능력이 사라진다. 제 1기, 제 2기 매독에 걸려 있는 어머니가 태아에게 감염시켜 분만시까지 매독균을 갖고 있다면(유산, 조산이 많다) 그 자녀는 분명 매독에 걸리지만 대개 타인에게 감염시킬 능력은 없다. 따라서 기하급수적으로 매독환자가 증가하진 않는다.

이상의 얘기는 학생시절 피부과 강의에서 들었다. 얘기한 교수는 "설령 그렇다고 하더라도 이런 얘기는 퍼뜨리지 않는 편이 좋다. 왜냐하면, 그런 말로 엄마들을 자극할 필요는 없기 때문이다"라고 했다. 그렇다. 분명 매독은 태아에게 감염되지만 자자손손 전해지며 급증하진 않는다.

후꾸오까에서 어떤 회의에 참석한 적이 있는데, 그 멤버들 중에는 1949년 4월부터 교제해 온 사람들이 적지 않았다. 대기업의 간부, 자영업을 하는 사람들과 함께 대학교수도 앉아있는 듯 했다. 연회가 끝나고 돌아갈 때 위풍당당한 신사 한 사람이 눈에 띄었다. 가슴에 단 명찰을 보니 일년 후배인 Y씨였다. '요즘 뭘하고 지내나?'라고 물었더니 '이름만 대면 알만한 신사의 궁사로 있다'고 했다.

이 사람에 대해 후에 들은 얘기로는 기운의 소유자라고 한다. 1945년 8월 6일, 히로시마의 육군병원에 입원했다가 원자폭탄 투하사건을 경험했고, 기둥과 기둥 사이에 약 3일 간 꼼짝 못한 채 끼어 있었다고 한다. 원자폭탄의 열기가 가신 후 끔찍한 상황에서 흔적도 없이 죽은 줄로 생각한 부모가 빈 뼛가루 상자를 들고 히로시마에 와보니 살아 있었다고 한다.

원기를 회복하는데 몇 년이 필요했지만 60세를 넘은 지금도 건재하다. 히로시마에는 폭탄투하 후 75년 동안 생물의 생존이 불가능할 것이라고 누가 말했던가? 살아남을 자 없다고 외치던 사람은 누구였던가?

여기에 암치료는 어떤가. 20세기 중반이면 암 제압이 가능하다고 큰 소리 치던 자는 누구였던가? 새로이 들이는 바로는 20세기 내에 해결된다는 장담은 누가 생각해도 무리라는데, 그럼 언제쯤이면 암을 제압할 수 있을까? 2025년이면 될까? 아니면 2050년? 지금도 그것을 예측하기가 어려운 상황인데, 20년, 30년 전에 '암은 20세기 중반이면 충분히 해결가능하다'라고 예언했었다. 암 연구자들은 민중을 현혹시킨 전과를 갖게 된 셈이다. 그런데 각 지역, 각 대학에 소속되었던 결핵연구소 및 미생물연구소가 전염병(결핵을 포함)이 박멸됨으로써 대개는 이름을 바꾸어 지금은 암 연구소 행세하는 것은 주지하는 바이다. 아직도 희망 없어 보이는 암을 거들먹거리는 것보다는 눈 앞에 보이는 신기는 병인 에이즈에 매달렸다. 거짓말쟁이에게는 절제라는 게 없다.

(발췌자 : 현재 이 암 연구소들은 에이즈 연구소로 명판을 바꾸어 행세하고 있다.)


에이즈 소동은 [늑대와 소년]의 복사판

요즘 선전하는 바이오 테크놀리지의 유전자 교체로 새로운 식물을 만든다. 예들 들어 복합 생물체로서의 지금 즉시 가능할 것처럼 장담했던 포마토(포테이토, 즉 감자와 토마토의 세포융합에 의해 만들어진 새 식물)의 경우 지상의 토마토는 먹지 못하게 되고 지하의 감자 또한 먹을 수 없는 참혹한 결과로 종지부를 찍었다.

커리 플라워와 무우의 세포 융합으로 만든다던 카리콘이나, 양파와 파를 융합시켜 만든다던 네기다마도 포마토와 마찬가지로 식용으로 사용되기에는 불가능하다. 과학자가 떠들어서 매스컴을 탄 좋은 사례였다.

이중에는 결과적으로 성공한 것도 있지만, 실험 도중에 돌연변이가 생기고 성공하기가지의 과정은 우연을 기대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는, 도저히 과학으로는 설명 불가능한 과정을 거쳐 완성된 데 불과하다.

어느 젊고 우수한, 아마도 연령은 30세 정도 되는 면역학을 연구하는 사람이 같은 면역학계에서 거의 노벨상을 탈 정도의 위대한 업적을 올렸던 모 유명 국립대학 교수의 강연 내용을 필자에게 전해준 게 지금도 인상깊다. 이 고명하신 교수는 강연 중에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다. 즉 바이오제네틱스라든가 유전자 교환 등 과학연구 대상으로서는 흥미진진한 것이 많다. 그러나 그런 유전자 교체작업 등으로 새로운 식물을 만들어도 이미 역사 속에서 헤아릴 수 없을 정도의 자연적인 교배가 행해져 왔고, 그 중에서 가장 좋은 것을 인간이 이용해 와 오늘날에 이르렀다는 것이다.

따라서 아무리 인위적으로 조합을 해도 그리 새로운 것을 만들지는 못한다는 얘기다. 이 말은 필자도 납득되고 상식선을 그다지 이탈하지 않는 내용이다.

얘기를 에이즈와 무관한 것에 돌리자면, 지난 20여년 동안 미국의 학자들은 성행위에 의해 전염되는 질환을 찾는데 주력했다. 그 결과인 것이 여러분도 잘 아는 크라미디아라는 미충으로 이게 앞으로의 성병을 주도할 무서운 세균이라고 매스컴에 터뜨린 학자가 있었던 게 틀림없다.

한동안 외국 잡지들은 다투어 그것을 추적해서 다루었고 일본 잡지에도 크라미디아 얘기가 몇 번이나 실렸다. 크라미디아 이전에는 헤르페스가 소동의 원인이었다. 헤르페스는 바이러스에 의해 감염되는 것으로 분명 전염성은 있지만, 10년 전도 더 이전에는 헤르페스가 신경세포를 파괴하여 광기를 유발한다고 떠들었다.

그러나 그 동안 그런 발병 예를 들어본 적이 없다(있었는지도 모르지만). 당시 헤르페스야말로 지금부터 시작될 가동할 성병이라는 대대적인 선전이 있었다. 그러다가 그것도 이내 모습을 감췄지만, 그 전에는 매독이 부활했었고, 그 이전에는 스피로헤타 신종이 소동을 벌였는데 이것은 항생물질도 소용이 없는 지독한 악질이었다는 선전도 있었다.

그러다가 이제 에이즈가 출현했다. 학자, 연구원 모두 지금가지 무지한 민중을 위협해 왔는데 사실 악성 매독도 헤르페스도 크라미디아도 별로 큰 위협효과가 없었다. 그러나 에이즈라면 위협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에서 마치 '늑대와 소년'처럼 다시 거짓말을 늘어놓는데 지나지 않는다. 여기에 그런 말을 기사화하려는 저널리스트까지 합세했다. 이것이 오늘날의 현상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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