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바라 (bompt@hanmail.net)
2002/3/7(목)
필독] hiv 감염자 변사체로 발견돼  

*이 남자의 사망원인은 무엇일까요? 후속 기사를 찾기 위해 검색을 해보았으나, 전혀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뉴스 가치가 없어서? 그렇지 않습니다. 언론은 hiv 감염인이 자살을 하면 선정적인 제목을 달아 크게 다루고, 미국의 경우는 hiv 감염인이 고속도로에서 자살을 하려는 것을 정규방송까지 중단한 채 실황 중계를 한 바 있습니다.

이 남자의 사인은 외부에 알려져서는 안 되는 대외비로 취급되었을 것입니다. 지금 현재도 보건원은 소위 에이즈 환자의 직접 사인을 대외비로 꽁꽁 묶어둔 채 외부에 공개하지 않습니다. 제가 정보공개법을 이용하겠다니까, "그래봐야 소용없다. 우리는 안 보여줄 것이다."고 말할 정도로! 이들은 과연 무엇을 숨기기 위해 사인을 숨기고 있을까요? 전남대에 변사한 이 남자의 명백히 드러난 사인처럼 에이즈 치료제에 의한 사망을 숨기고 있는 건 아닐까요?

(광주=연합) 全承賢기자 = 지난 17일 전남대 구내에서 사체로 발견된 30대 남자
가 AIDS(후천성면역결핍증) 감염자로 뒤늦게 밝혀져 사인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1일 광주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17일 오전 7시30분께 전남대 사범대 2호관 뒤편
잔디에서 발견된 사체는 서울에 사는 李모씨(35)로 밝혀졌으며  李씨는  10여년동안
외항선원으로 일하다 에이즈에 감염돼 보건복지부의 관리를 받아왔으며 지난  3일께
광주 친척집을 찾아온 뒤 숨진 채로 발견됐다는 것.

   이같은 사실은 북부경찰서가 李씨의 신원확인 과정에서 李씨의 가족들의 진술에
의해 확인된 것.

   북부서 관계자는 "국립과학수사연구소 장성 서부지소 부검결과  李씨는  에이즈
치료 약물증상인 위가 상당히 헐었고 동맥경관이 좁아 있었다"며 "李씨가  에이즈치
료를 위해 수년간 약물을 복용했다는 가족들의 진술로 미뤄 약물중독으로  사망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으나 사망원인은 정확한 부검결과가 나와봐야 알겠다"고 말했
다.(끝)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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