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최강 (castro99@hanmail.net)
2002/2/28(목)
자유인님 ..최강입니다  

한동안 메일로도 인사를 드리지 못햇습니다.
회사일이란게....사람을 사람노릇 못하게도 하더라구요
오늘 글을 읽다가 님의 글 보고선 많은 생각를 했었습니다.
무엇이 님에게 그런 결정을 하게 했는지 안타까웠습니다.
번복해주시리라 믿습니다.

지난주에 오프모임이 있었습니다.
10명의 회원분들...나이나 직업이나 면면이 다 틀린 그사람들이 모여
뜨거운 국과 밥을 먹으면서 유쾌한 모임을 했습니다.
감히 유쾌하다니....라고 박광서씨 같은 입장의 분들이야 놀라시겟지만
저희는 유쾌한 식사시간을 가졌습니다.
감당할수 없는 절망의 시간을 지나온 저와같은 소위 감염인도 그곳엔 있었고
가공할만한 왜곡된 통념에 짖눌린 시간을 보내신 포비아분도 계셨고.
하지만
그 모임이 단순한 친목의 장이 아니란것은 우리 스스로도 자유인님 역시도
아실겁니다.
그 모임을 가능하게 한 분들중에는
자유인님이 견고하게 계셧습니다.
저를 위해 보여주셨던 그 호의와 열정에 대해 저는 아무런 보답을 하지 못했습니다만
그래도 당당하게 님께 웃을수 있엇던것은
앞으로 그 감사함에 대해 충분히 보답할수 있을것이란 생각 때문이었습니다.

저는 너무나도 힘겨울 전쟁을 조만간 치러야합니다.
피해서 돌아갈수 없는 그 전쟁을 치러야하는데 님의 우호전선이 사라진다면...
저를 여기까지 이끌고 오게한 그 원동력이 사라진다면
너무나도 힘겨운 전쟁이 될것입니다.
번복해 주시리라 믿습니다 자유인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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