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미안해여 (deux_1980@yahoo.co.kr)
2002/12/21(토) 14:17 (MSIE6.0,WindowsNT5.0,Q312461) 210.181.97.158 1024x768 |
바라님?? 질문이 있어여.. ㅜ.ㅠ 안녕하세요. 글은 첨 쓰지만 여긴 세번째 들러염. 접때 만들었던 아디를 까먹어서;; 다시 만들었어여. 움,, 암튼. 전 요즘 저 스스로 정신병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무지하게 심한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님이 얘기하는 포비아. 그건가봐염.. 의심가는 관계는..8월 말이었어여. 그게 마지막이죠. 그리고 이유없이 막연한 불안감이 들기 시작한건 9월 중순부텁니다.. 그때부터 지금까지 헤매고 있어여.. 물론 HIV검사를 받고 아니라는 대답을 받은후에 안심을 하고 싶었습니다.. 그치만 6주~14주.. 아님 6개월이 지나봐야 정확한 검사가 가능하다고 해서,, 전 지금 미련하지만.. 그냥 6개월이 지나기를 기다리고 있는 상태에요. 그치만 그 스트레스는 엄청나네여. 강아지랑 놀다가도 일하다가도 밥 먹다가도 식구들 얼굴을 볼때도 목욕할때도.. 아님 몸에 조그마한 상처라도 하나 난다던가 열이 좀 난다던가 아님 피부에 뭐가 조금 나고 몸이 조금만 가려워도 에이즈일까봐 심장이 덜컥 내려앉아요.. 만약 저같은 경험을 해보신 분이라면 공감하실거라 생각해요. 정말 요즘엔 너무 힘듭니다.. 요즘엔 그 증상이 한층 더해서 우리 가족들도 에이즈가 아닐까.. 막 이런생각도 들고,, 정신과 치료라도 받고 싶습니다.. 제 생각대로 6개월이 지난뒤에 검사를 하려면 아직도3개월 정도를 이렇게 지내야 합니다.. 근데.. 바라님이 에이즈가 없다..HIV는 없다.. 하시니.. 솔직히 그 방면으로 너무나도 무지한 저로선 이해가 쉽게 가지않습니다.. 님 말씀대로라면 정말 좋겠지염.. 저같은 사람도 생기지 않을테고.. 마음에 병이 얼마나 힘든건지 이번에야 제대로 알았으니까요.. 바라님.. 제가 지금부터 쓰는 글은 바라님께 태클거는 것이 아닙니다. 그냥 불안한 마음에 드리고 싶은 질문이에요.. 제가 한 한달전쯤에 너무 좋아했던 그 사람을 다시 만났어요. 그 사람이 다시 만나자는 뜻을 보이지만 전 어리석게 에이즈가 맘에 걸려 대답도 못하고 있습니다. 만약 내가 에이즈라면 너무 미안한 일일테니까요.. 어떻게 될지도 모르는데.. 남에게 피해를 주고싶진 않거든요.. 바라님 말씀대로라면..!! 전 HIV 음성판정없이 그 사람과 결혼해도 된다는 건가요? 결혼하고 애기를 낳아도 남편하고 아기에 대한 양심에 가책받을 필요가 없다는 말씀이신가요,.,,,?? 전.. 지금까지 평범치 못하게 살았습니다.. 아주 어릴때 부터 그랬어요.. 이제 좀 평범하게 살아보려고.. 직장도 열심히 다니고 좋은 일도 많이 하려 하는데.. 이렇게 되네요.. 정말 너무 힘듭니다.. 괴로워요.. 전 평범하게 좋은 사람만나서 결혼하구 이쁜 아기 키우면서 행복하게 사는게 젤 큰 소망인데.. 에이즈라면 그냥 혼자 쓸쓸히 죽어야 하나염..ㅜ_ ㅜ 6개월까지 남은 3개월 .. 갈수록 더 심해지는 마음의 병이.. 그때까지 제가 버틸수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긴 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하구요.. 무슨 신세한탄 하는거 같아서 죄송합니다..-ㅁ-;;;; 죄송해요.. 이해해주세요.. 좋은 주말 되시길 바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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