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바라 (bompt@orgio.net)
2002/11/15(금) |
Re..선험과 경험의 차이!!! 우리의 지식에는 크게 두 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선험주의적 지식과 경험주의적 지식이 바로 이것입니다. 경험주의 과학이란 경험되는 사실 일반을 대상으로 하는 과학을 의미합니다. 실질과학이라고도 하지요. 자연과학을 경험과학이라고 합니다. 반면, 선험주의 지식 혹은 선험 과학은 형식과학이라고 하며, 이 지식의 대표적인 종류가 신학이지요. 경험주의의 반대 경향을 뜻한다고 보면 정확하게 이해한 것입니다. 에이즈에 대해 이야기할 때 중요한 것은 바로 경험과 선험의 명확한 구분입니다. HIV는 차치하고, CD4에 대한 명확한 규정조차 없는 상황에서 단순히 이를 선험주의적 관점에서 규정하는 것은 자연과학이 아닙니다. 그래서 우리는 에이즈 과학자들을 에이즈 신봉자라고 부르는 것이며, 에이즈가 과학이 아니라 신학에 가깝다는 점에서 우리의 지적은 정당합니다. 자주 하는 이야기이지만, CD4가 800인 사람이 폐렴에 걸리는 것은 자주 있는 일입니다. 그렇다면, CD4의 개념은 허위입니다. 이것은 결과적으로 도출할 수 있는 몇 가지 사실로부터 원인을 유추해내는 실패한 논리의 일부일 뿐입니다. 단지, 자신이 알고 있는 몇 가지 사실만이 전부라고 생각한다면, 그것이야말로 가장 위험한 것입니다. 저는 항상 이 점을 유념하고 있으며, 에이즈에 관해 올바른 판단을 내리고자 하는 자칫 형이상학으로 빠질 수 있는 논리적 착각을 백번 경계해야 마땅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저는 님이 가지고 계신 문제의식의 절반은 동의하면서도 다른 절반의 문제의식에 대해서는 그것이 단지 찻 잔 속의 고민일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집니다. ... 가정의학과 교과서에 HIV 테스트의 위양성에 대한 글이 있다는 것은 매우 의외이네요. 가능하다면, 그 부분에 대한 원문 자체를 올려주시지 않겠습니까? 늘 즐거운 하루가 되십시오. 삶은 계속됩니다. 바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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