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바라 (bompt@orgio.net)
2002/10/14(월)
Re..그 책은 주의해서 읽으십시오.  

[탄압받는 과학자] 1, 2는 분명히 좋은 책입니다.
하지만 철저한 검증을 거쳐야 할 책이기도 합니다.

그 책에서 제시한 과학자들은 명백히 과학적인 가설을 제시했다고 볼 수 없습니다.
최소한 논리적 정당성과 상황에 의해 변명되는 과학적 양심이 있을 뿐입니다.
하지만 과학자라면 정당성과 양심은 기본적으로 갖춰야 할 전제입니다.
또 대전제가 있다면, 소전제가 있고, 서론과 본론, 결론이 있는 것입니다.
여기서 우리가 주목해야 할 것은 전제와 함께 본론에서 제기하는 논리적 귀결입니다.

그런데 [탄압받는 과학자]는 단지 전제에 대해서만 다룹니다.
그 책은 과학적 사실이 어떻든 그것은 별로 상관하지 않는 것처럼 보입니다.
물론, 글을 편집한 사람 마음대로이지만...

사실 저는 그 책을 우리 모임의 회원들이 읽는 것에 대해 많은 우려를 가지고 있습니다.
기존의 편향된 사고방식을 깨는 것도 좋지만,
깨고 난 다음 머리 속에 존재해야 할 또다른 사상과 인식이 과연 무엇인가?
이 부분에 대한 걱정이 앞섰던 것입니다.

님이 그 책을 통해 배워야 할 것은
'이 세상에 지배적인 사상과 과학이 얼마나 엉터리인가!'에 대한 관점일 것입니다.
그 외에는  아주 크게 받아들이지 마십시오.
특히, 에이즈에 관한 부분은 완전히 잊어버리길 바랍니다.
그것은 에이즈 가설에 대한 또 하나의 합리적인 가설에 불과할 뿐 과학적 증명이 아닙니다.
과학적 증명은 우리 모임에서만 찾아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한국에 반체제 에이즈 과학자가 쓴 책은 번역된 게 없습니다.
영어 실력이 뛰어난 사람 중 누가 한 명이 약간의 희생을 감수해주기를 진심으로 바라지만,
자유인님의 놀라운 자기 희생과 사랑정신에 걸맞는 수준에 올라 온 사람은
아직 없군요.

우리 모임의 글은 아직 책으로 편집되지만 않았을 뿐
실제로는 하나하나가 생생히 살아뛰는 책입니다.
에이즈를 고발한다를 주시하십시오.
그것이 종이에 인쇄된다면, 바로 책입니다.

앞으로도 많은 관찰과 학습을 기대합니다.

즐거운 하루가 되십시오.
삶은 계속됩니다.

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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