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바라 (bompt@orgio.net)
2002/9/21(토)
Re..케빈님...  

"사람들이 학설을 만들어서 논쟁을 하고 있을때도 불변의 진리는 변함이 없었다는" 님의 말은
사람들이 왜 학설을 만들어서 논쟁을 하는 지 설명을 못 하고 있습니다.

자본주의에서 학설을 만들어 내는 근본적인 동기는 이윤에 있습니다.
또 자본주의에서 각광을 받는 이론들은 모두 이윤에 뿌리를 두고 있습니다.
이 이윤은 또한 정치라는 다른 이름으로 강화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에이즈 문제는 이윤과 정치의 문제인 것입니다.

이윤에 더 큰 도움이 된다면 학설은 얼마든지 변화됩니다.
흔히 조작과 왜곡으로 실현되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에이즈라는 가설은 처음 발표되었을 때만 해도 단순히 가설에 지나지 않았습니다.
대표적인 일례로써, 1983년 프랑스의 뤄크 몽타니에가 hiv를 발견했다고 주장했을 때
미국의 로버트 갤로는 몽타니에의 주장을 비웃었습니다.

그러나 로버트 갤로에게 새로운 야망이 필요했을 때 그의 손에서 hiv가 다시 태어났습니다.
갤로의 주장은 무수한 반박에 부딪혔고, 이윽고 갤로는 과학적 사기 혐의로 미국 진실과학위원회로부터
고소를 당하기에 이르릅니다.

하지만 로버트 갤로에게 구명의 손을 내민 것은 과학적 사실이 아니었습니다.
1984년 8월에 있은 미국의 국무장관 마거레트의 기자회견이 갤로를 구원했습니다.
그녀는 hiv가 aids를 일으키며, 이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라면서 확실히 못 박았습니다.
이것이 학설과 정치의 변증법입니다.

왜 정치인이, 더 정확하게 말해서 과학과는 별개인 국무장관이 과학의 선을 넘나 들었을까요?
그 순간에도 로버트 갤로는 'hiv를 증명하는 논문을 발표하라'는 압력을 받고 있었으나,
마거레트의 선언 이후 이 압력은 사라지게 됩니다.
왜냐하면, 세계보건기구는 미국의 손아귀에 있었으며,
전 세계적인 과학 잡지인 사이언스 등은 미국 정부의 통제 하에 있었기 때문입니다.

마거레트의 선언은 두 가지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무엇보다, 미국 내 반정부 세력으로 손꼽히던 동성애자 및 동성애자 조직들이 엄청난 탄압을 받았으며,
그 다음 스미스웰컴사 등 다국적 제약회사들이 에이즈치료제를 생산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이를 통해 결과적으로 알 수 있는 것은
미국 내 동성애자 조직은 한 순간에 완전히 무너졌고,
제약회사들은 한 해 수십억 달러라는 실로 상상을 초월하는 이윤을 벌 수 있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나는 학설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불변의 진리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지구가 태양 주위를 돌고 있는 현상을 설명해야 될 필요성이 있듯이 (그렇지 않으면 아무도 지구가 태양 주위를 돈다고 믿지 못하지요.)
hiv가 aids를 일으킨다는 주장이 사실은 처음부터 완전히 거짓말이었음을,
그렇기에 hiv와 aids에 대해서 설명을 하는 것입니다.

우리 모임의 입장에 귀를 기울이십시오.
내가 백년 천년 사는 사람이라서 이렇게 귀중한 시간을 쪼개서 에이즈에 대해 설명하는 게 아닙니다.
이 일 저 일로 그나마 내기 어려운 시간을 쪼개가면서 여러분들에게 과학적 사실을 보여주려고 하는 것입니다.

지금 이 순간 케빈님에게 중요한 것은 왜 에이즈가 없는가를 이해하는 것입니다.
마치 지구가 태양 주위를 도는 이유가 뭔지 배우는 것처럼...

즐거운 하루가 되십시오.
삶은 계속됩니다.

바라

                    답변/관련 쓰기 폼메일 발송 수정/삭제     이전글 다음글           창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