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bompt (bompt@hanmail.net)
2002/9/20(금) 11:01 (MSIE5.0,Windows98,DigExt) 211.49.136.52 800x600
Re..케빈님.. 현실을 인정하세요.  

얼마 전 나는 에이즈 쉼터를 찾지 못해 길거리를 방황하여 죽음의 공포와 싸우고 있던 어느 HIV 양성 판정을 받은 사람이 편히 쉴 수 있는 곳을 제공하자고 박광서 씨에게 제의했습니다. 박광서 씨는 일언 제하에 거절했지요. 그는 지금도 길거리를 방황하고 있습니다. 조성조 목사님이 운영하는 에이즈 쉼터에 갈 수 있는 기회를 갖지 못한 것입니다. 불행히도 나는 그에게 연락을 방법을 모릅니다.

이번에 세계일보 사건과 관련해서 나는 박광서 씨에게 함께 협력을 취할 수 있는 방법을 찾자고 먼저 제의했습니다. 박광서 씨는 이번에도 딱 짤라 거절했습니다. 그런데 언론중재위원회에 중재신청을 할려면 HIV 감염인(?) 조직이 공동 연명을 하여 함께 중재신청을 해야지만 신청을 받습니다. 결국 나의 신청은 기각되고 말았습니다. 만일, 러브포원이 중재신청을 한다고 해도 역시 기각됩니다. 우리 모임과의 공동연명이 없기 때문입니다.

이게 무엇을 의미하는지 아십니까?
나는 아래 글에서 러브포원이 책임감과 사명감을 가져야 한다고 강력하게 지적했습니다.

그리고 러브포원을 찾는 포비아에 대한 상담들..
도대체 그게 무슨 상담입니까.
나는 각 에이즈 모임들이 하고 있는 포비아 상담을 모두 지적하고 있었으며,
러브포원도 여기에서 예외일 수 없습니다.

내가 심심해서, 시간이 많아서 이러는 줄 아십니까?
러브포원에 상담을 받으러 간 사람들이 더 깊고 심각한 공포와 혼란을 겪고,
하루 하루 불안감에 떨며 살아가는 게 느껴지지 않습니까.

나는 두 가지를 요구합니다.
1. 러브포원 상담자는 에이즈에 대해 공부를 해라. 그리고 공부하는 동안은 상담실을 폐쇄해야 한다.
2. 러브포원 상담자는 상담 자격이 있을 정도로 공부를 했다면, 비판을 받아들여라.
그것은 나의 비판에 대해 구체적인 반론을 펼쳐야 한다는 의미다.

이 요구는 아주 최소한의 상식적인 요구입니다.
물론, 이 요구 사항이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질 것이라고 생각은 하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러브포원은 아주 오랫동안 '러브포원 상담원 상담 비평'을 읽어야 할 것입니다.

의미있는 추석을 보내십시오.

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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