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bompt (bompt@hanmail.net)
2002/9/17(화) 10:27 (MSIE5.0,Windows98,DigExt) 211.49.136.165 800x600 |
장족의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러브포원~ 이 글은 러브포원을 비난하려고 쓰는 글이 아닙니다. 그 반대의 목적을 갖고 있지요. 격려의 차원입니다. 러브포원 상담실의 글을 쭉 흝어보았습니다. 순간 내 눈을 의심하게 되었지요. '참.. 놀랍구나.' 어느 포비아가 이런 질문을 했더군요. "감염율이 얼마나 되지요?" 상담자 왈~ "0.01%입니다." <- 주목하십시오. 0.01%라는 부분에! 러브포원이 갈수록 진실에 접근하고 있다는 느낌은 여기서 들었습니다. 다른 놈들은 0.1%라고 빡빡 우리고 있는데, 오직 러브포원만이 0.01%라고 말하고 있지 않나요.^^ 까짓 것 소수점 자리 잘못 찍을 바엔 앞으로 0.000000000000000001%라고 말해도 괜찮다고 러브포원에게 격려를 하고 싶습니다. 감염율이란 건 다 구라고, 어차피 구라 푸는 건데, 칠려면 크게 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중요한 건 거짓말도 재미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통계학적으로 사람은 1시간에 평균 20번의 거짓말을 한다는데, 이왕 거짓말하는 거 러브포원처럼 통 크게 하는 건 나쁘지 않습니다. 저는 오히려 칭찬합니다. 우리는 거짓말쟁이 세상에 살고 있지 않나요? 그리고 또 다른 질문 "hiv가 체내에 들어올경우 항체가 반드시 생기나여??" 상담자 왈~ "네에 바이러스가 몸안에들어오면 항체가 생깁니다." 음... 상담자의 글을 몇 개 읽어보았는데, 문법에 상당한 문제가 있더군요. 왠만한 맞춤법, 띄워쓰기 다 틀리고... 이번 상담 글에도 모두 세 개가 틀렸지요. 이렇게 해야 정확합니다. "네. 바이러스가 몸 안에 들어오면 항체가 발생합니다." 하여튼.. 그런데~~ 재미 있는 건 에이즈 과학의 역설에 이 항체 생성이 존재한다는 겁니다. 가령, 엘리자, PA, WT 등 일반적인 HIV 항체 검사를 했음에도 항체가 발견되지 않았는데, PCR을 통해 항체가 발견되었다고 하면 ... 작년에 조영걸이 스타가 되었던 역설의 한 토막입니다. 항체 생성과 HIV 테스트에 관한 각각의 반론들이 서로 경합을 추구하며 졸라 아는 척하는 복마전의 한 판! 이것이 바로 항체 생성에 관한 에피소드입니다. 이 점에서 러브포원이 공부해야 할 것은 리트로바이러스는 어디에서 생성되는가?, 바로 이 것입니다. 뭐, 상담실 수준이야 뻔하지만 그래도 바이러스가 뭔지 정도는 기본적으로 공부해야 하지 않을까요.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동의하신다면, 혹시 집에서 놀고 있는 바이러스학에 관한 책을 러브포원에 기증합시다. 그리고 번역 실력이 좀 있는 분은 피터 듀스버그 박사의 홈페이지에서 리트로바이러스에 대한 논문을 번역해서 러브포원에 보내주세요. 그리고 최근 장족의 발전을 거듭하는 러브포원에 힘찬 격려와 응원을 보냅시다. 즐거운 하루가 되십시오. 삶은 계속됩니다. 바라 덧말 제가 이선희의 팬인데, 특히 'J'라는 노래를 좋아하지요. 이번에 보니까, 러브포원이 이선희 노래로 가득 찼더군요. 매우 고무적인 현상입니다. 이선희 노래가 듣고 싶을 때면, 러브포원을 찾아가야 할 듯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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