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bompt (bompt@hanmail.net)
2002/9/4(수) 12:45 (MSIE5.0,Windows98,DigExt) 211.59.186.166 800x600
Re.혼 내야지요. 그런 놈은...  

그 보건소에 전화하세요.
"에이즈 정책상 HIV 검사를 받는 사람의 신원을 보장하는데,
왜 자기들 마음대로 이름을 가르쳐달라고 하냐?"고...

님이 직접 하기 힘들면,
제게 전화를 걸어 그 보건소와 직원 이름을 가르쳐주십시오.
대신 항의를 하겠습니다.

님이 호소한 사례는 한 두 건이 아닙니다.
하지만 포비아들은 그때마다 그냥 참더군요.
이번만 견디만 된다는 생각에..

그러나 포비아가 왜 달리 포비아겠습니까?
에이즈에 공포를 가진 사람들 전체를 의미하는 단어입니다.
님이 겪은 기본권 침해는 뒤에 찾아오는 또다른 포비아가 겪어야 할 운명입니다.

그 운명을 단호히 거부합시다.
님이 자발적으로 현실을 자각할 때 바뀔 수 있습니다.
중요한 건 부조리함에 대한 분노이고, 항의입니다.

공무원들은 항의받지 않으면 절대 변화하지 않습니다.

항의하는 방법은 세 가지가 있습니다.
1. 전화로 항의
2. 청와대 민원 제출
3. 국가 인권위원회에 인권 침해 사례로 고발 혹은 행정소송

이 세 가지는 모두 함께 사용해야 가장 훌륭한 무기가 됩니다.
명심하십시오.
님은 이들을 따끔하게 혼쭐 내줄 수 있는 권리가 있다는 것을...

즐거운 하루가 되십시오.
삶은 계속됩니다.

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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