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유피 (kkjtellme@hanmail.net)
2002/7/23(화) 00:40 (MSIE5.5,Windows98,Win9x4.90) 211.203.206.193 1024x768
여덟째 가름  

가장 좋은 것은 물과 같다. 물은 만물을 잘 이롭게 하면서도 다투지 않는다. 뭇 사람들이 싫어하는 낮은 곳에 처하기를 좋아한다. 그러므로 도에 가깝다.  살때는 낮은 땅에 처하기를 잘하고 마음 쓸때는 그윽한 마름 가짐을 잘하고, 벗을 사귈때는 어질기를 잘하고, 말할때는 믿음직하기를 잘하고 ,다스릴 때는 질서있게 하기를 잘하고 , 일할때는 능력있기를 잘하고 움직일때는 바른 때를 타기를 잘한다, 대저 오로지 다투지 아니하니 허물이 없어라...(상선약수...수선리만물이부쟁...처중인지소어.고기어도...거선지...심선연...여선인...언선신...정선치...사선능...동선시...부유부쟁고무우...) ...대저사물이 생겨나고 ,공이 이루어지는 것은 반드시 무형에 서 생겨나는 것이요, 무명을 통하여 이루어지는 것이다. 무형 무명이라는 것이야말로 만물의 하느님이다. 그것은 따뜻할수도 없고 차가울 수도 없는 것이요.  궁음으로 한정될수도 없고 상음으로 한정될수도 없는 것이다. 그것은 들어도 들리지 아니하고, 만져도 만져지지 아니하고, 보아도 보이지 아니하고, 맛을 보아도 맛보아지지 않는 것이다. 그러므로 그것의 물됨이란 혼돈스러울 뿐이요, 모습됨이란 형체가 없을뿐이요, 음됨이란 소리가 없을 분이요, 그맛됨이란 드러남이 없을 뿐이다. 그러기 때문에 오히려 모든 형체를 가진 만물 의 종주가 될수 있는 것이며, 포괄하지 않는 것이 없어 그를 거치지 않음이 있을수 없다.......중간생략.......         대저 강함을 미워한다는 것이 곧 강하지 아니함을 원한다는 것은 아니다. 억지로 강해질려고 하면 오히려 강함을 잃어 버린다 함을 말하고자 하는 것이다. 인함을 끊어라 하는 것이 곧 인하지 아니함을 원한다는 것은 아니다. 억지로 인자해질려고 하면 오히려 위선이 생겨난다는 것을 말하고자 하는것이다. 질서를 유지할려고 노력하면 오히려 어지럽게 되어 버리고, 평안함을 보지할려고 노력하면 오히려 위태롭게 되는 것이다. 노자가 그몸을 뒤로 하기에 몸이 앞서고 라고 말씀하셨는데, 이때 몸이 앞선다 하는것은 몸을 앞세움으로써 이루어질 수 있는 그러한 것이 아니다. 또  그몸을 밖으로 던지기에 몸이 안으로 보존된다 고 말씀하셨는데 이때몸이 보존된다 하는것은 몸을 보존시킬려고 해서 이루어질수 있는 그러한 것이아니다. 공이라 하는것은 취할수 없는 것이요, 아름다움이라 하는 것은 쓸수가 없는 것이다.....중간생략.....                  .(  우리는  모두  질서를  아름답다고 생각하고, 혼돈은 추하다고 생각한다. 질서만이 선이요 혼돈은 악이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그러나 노자는 혼돈이야말로 선이라고 생각한다. 혼돈은 결코 무질서를 말하는 것이 아니다.  혼돈은 질서의 가능태요, 노자철학의 전문 술어를 빌리면, 그것은 질서의 허 다. 질서는 분명 아름다운 것이다. 그러나 질서가 혼돈의 이면을 갖지 못하고 고착되면 그것은 질서가 아니라 질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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