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안티에이즈
2002/2/6(수)
감옥에서 에이즈 사건 전모(모 신문에서 발췌)  

교도소에서 무기징역을 살고 있던 폭력조직 부두목이 출소를 노리고 에이즈(AIDSㆍ후천성면역결핍증)에 고의 감염된 사건의 전모가 검찰조사에서 밝혀졌다.
 부산지검 강력부는 6일 감옥을 빠져나가기 위해 고의로 에이즈에 감염된 무기수 김모씨(40)를 후천성면역결핍증 예방법 위반 등 혐의로 추가기소하고 김씨를 도와 고의감염을 시도한 재소자 황모씨(30)를 같은 혐의로 기소했다. 또 김씨에게 에이즈 바이러스를 제공한 에이즈 환자 K씨(31)가 출소하자 대가로 도박장을 개장해주고 생활비 등을 지급한 무기수 김씨의 형(41) 등 2명을 도박장 개장 혐의로 구속 기소하고 김씨의 매형(42) 등 2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희대의 에이즈 고의 감염 사건을 일으킨 무기수 김씨는 살인교사 혐의로 2심에서 무기형을 선고받은 폭력조직 유태파의 부두목. 김씨는 대법원에서까지 무기형이 확정돼 꼼짝없이 감옥에서 일생을 마쳐야하는 상황에서 후배 재소자 황씨로부터 에이즈 환자 K씨가 같은 부산교도소에 수감중이라는 얘기를 듣고 그를 통해 에이즈에 걸리기로 마음먹었다. 에이즈에 감염되면 출소되거나 적어도 형집행정지 처분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 것.
 또 최근 에이즈 치료제가 많이 개발돼 조만간 에이즈가 정복될 것이라는 기대도 고의 감염이라는 엽기적 범행을 부추겼다.
 범행을 결심한 김씨가 에이즈 환자 K씨를 만난 것은 지난해 10월 25일. 황씨의 주선으로 교도소 의무실에서 에이즈 환자 K씨를 만난 김씨는 에이즈에 감염되도록 도와주면 사례하겠다고 제의했고 K씨도 에이즈 바이러스 '판매'에 동의했다. 김씨는 이튿날 직원화장실에서 황씨가 갖고 있던 면도칼로 에이즈 환자 K씨에게 상처를 낸 뒤 혈액이 묻은 칼로 자신의 팔을 찔러 첫번째 고의 감염을 시도한다.
 첫 시도 직후 김씨는 교도소측에 요청, 에이즈 검사를 받았으나 결과는 음성. 마음이 급해진 김씨는 4일 후 이번엔 혈당침을 이용해 2번째 시도를 했다. 혈당침으로 K씨의 손에 상처를 내고 자신의 입안에도 상처를 낸 뒤 K씨의 상처난 손을 입안에 넣는 수법. 그래도 못미더웠던 김씨는 11월 3일에는 1회용 주사기를 구해 에이즈 환자 K씨의 혈액을 뽑아 자신의 팔에 주입하고 같은 달 11일에는 환자 김씨의 정액을 받아 이를 마시는 등 모두 4차례에 걸쳐 엽기적인 고의 감염 시도를 했다.
 결국 김씨는 지난달 7일 검사에서 에이즈 의증반응을 보였고 10일 뒤 양성반응을 보여 에이즈에 걸리는데 성공(?)한다.
 하지만 김씨의 엽기적인 행각은 5차례에 걸친 에이즈 검사요청 등에 의심을 품은 검찰의 수사로 들통나게 된다. 검찰은 김씨의 접견부 내용에서 '일이 잘 안되면 언론에 터뜨려 문제삼아야 한다'는 등의 내용이 담긴 사실과 출소한 에이즈 환자 K씨가 무기수 김씨의 매형 등 친인척들과 자주 연락하는 사실에 주목 수사를 진행시켜 결국 김씨는 범행 일체를 자백하고 당초 노리던 출소 대신 후천성면역결핍증 예방법 위반과 공무집행방해라는 죄목으로 추가기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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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라님 잘 지내구 있지여?

이 기사를 보니 전염되었다구 하네여 ㅡㅡ

암튼 바라님이 이 기사에 대한 생각을 듣구 싶습니다.

즐거운 하루 되시구여 감기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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